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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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숙→쿨 유리, 美 시위 현장 실시간 공유…누리꾼 기도 물결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6.01 20:50 / 기사수정 2020.06.01 20:1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미 전역으로 시위가 퍼진 가운데, 미국에 거주 중인 연예인 들이 심각한 현지 상황을 전했다.

윤현숙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에서 괜찮냐고 전화가 많이 왔다. 무사하다. 당분간 집에 있겠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날씨는 정말 좋은데 분위기는 너무 무섭다. 어제 영화 같은 일을 봤다. 살면서 이런 일이 있을 줄이야 잘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예전 폭동 때는 한인 타운 쪽에 피해가 많이 갔다고 하더라. 이번에는 정말 한인 타운에 피해가 없길 기도한다"고 현지 상황을 공유했다.

윤현숙은 경찰차와 시위 차량이 대치하고 있는 영상을 올리며 "아직도 밖에는 사이렌 소리와 총소리가 들린다"고 말하는 가 하면 시위 여파로 깨진 유리창의 모습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에 거주 중인 방송인 서동주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지 시위 현장을 공개했다. 기상캐스터 출신 박은지 역시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다. 올해는 왜 이러지. 아무 일 없길 바라는데 밤새 헬리콥터 소리와 사이렌 소리로 잠 못이뤘다"고 전했다.

LA에 거주 중인 쿨 유리 역시 "제발 함께 기도해주세요"라며 미국 폭동과 관련한 게시물을 게재했다.


이들의 피해 상황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피해가 없길 바란다"며 이들을 비롯한 현지 한인들의 안전을 기원했다.

최근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경찰의 과잉 진압에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며 미 전역으로 시위가 번지고 있다. 걷잡을 수 없이 번진 시위는 방향을 잃었고 혼란을 틈타 상점을 약탈하거나 화재가 발생하는 등의 피해가 벌어지고 있다.

이처럼 시위가 격해지자 외교부와 주미대사관을 포함한 미국 각 지역 총영사관은 웹사이트, 소셜네트워크, 안전문자 등을 통해 시위현장 접근 자제 및 신변 안전 유의를 권고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1일 현재까지 총 26건의 교민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 주로 한인 상점 기물등이 파손 됐으며 인명 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각 인스타그램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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