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일본 아이돌 AKB48의 '센터' 멤버였던 와타나베 마유가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1일 소속사 프로덕션 오기는 와타나베 마유가 지난달 말에 퇴사했으며 "건강상의 이유로 연예 활동을 계속해 가는 것이 어려워 본인 의사를 존중해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와타나베 마유는 수년에 걸쳐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소속사 측은 "갑작스럽게 은퇴를 발표해 오랫동안 응원해주신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그 동안의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신신의 회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올 수 있도록 건강을 최우선하겠다"고 밝혔다.
1994년생인 와타나베 마유는 중학교 1학년생이던 지난 2007년 AKB48의 3기생으로 데뷔했다. AKB48 총선거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센터'를 차지하기도 했던 와타나베 마유는 2009년에는 유닛 데뷔, 2012년에는 솔로 가수로 데뷔하기도 했고, 2014년 졸업했다.
아이돌이 아닌 배우로서는 '싸우다! 서점걸', '사요나라, 에나리군', '언젠가 이 비가 그치는 날까지' 등에 출연하며 전천후의 활약을 펼쳤다.
활발히 활동을 펼치던 와타나베 마유는 2020년 초 업로드한 게시물 이후 어떠한 SNS 활동도 없어 팬들의 의문을 자아냈던 상황.
특히 지난 2월 출연 예정이었던 음악방송도 건강 문제로 출연하지 않아 결혼설과 임신설 등의 다양한 루머가 돌기도 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와타나베 마유의 은퇴를 두고 억측을 하지 말아달라며 자제를 당부하며 진화에 나섰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와타나베 마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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