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슈퍼주니어가 비대면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를 개최한 소감을 밝혔다.
31일 오후 3시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Beyond the SUPER SHOW(비욘드 더 슈퍼쇼)'가 개최됐다.
이번 공연에는 팬들의 응원봉을 무선 통신 기반의 싱크플레이 기술과 접목, 라이브 영상 싱크에 맞춰 응원봉의 색상 및 효과를 실시간으로 변경 가능한 ‘응원봉 싱크플레이 서비스’와 다이내믹한 AR 효과가 더해져 기존 오프라인 콘서트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Beyond the SUPER SHOW’만의 색다른 매력을 만끽하기 충분했다.
슈퍼주니어는 'SUPERMAN'과 '2YA2YAO!'를 통해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웅장하게 공연의 시작을 알린 'Superman'과 절제된 카리스마가 돋보인 '2YA2YAO!'는 AR 효과가 더해지며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신동은 "이런 세상에 살고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다. 섣부를수도 있지만 디지털의 끝에 살고 잇는 것 같다"며 "이런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감동이 없지 않을까 했는데 감동이 느껴진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려욱은 "저희가 사이버가수 아담이 된 것 같다. 이렇게 봐주시니 너무 기분이 좋고 감동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동해는 "항상 생활 속에서 멤버들끼리 화상통화를 했는데 화상을 통해 여러분과 공연을 할 줄은 몰랐다. 이렇게 나마 만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예성은 "이렇게 가까이서 만나게 됐는데 너무 보고 싶었다. 기술이 발달하며 이런 콘서트를 하게 되서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시원은 "아까 이야기 한 것 처럼 정말 말이 안된다. 웅장하고 이런 시대에 공연할 수 있다는 것에서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규현은 "제가 기대했던 건 팬분들의 민낯을 기대했다. 방구석에서 늘어져서 편하게 보는 모습을 기대했는데 다들 예쁘게 꾸미고 오셨다. 저희가 준비한 만큼 팬들도 준비하신 것 같다"고 감동했다.
은혁은 "공연 며칠전부터 드레스 코드를 정했다. 맨발로 보셨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발을 보여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일부 팬들은 실제로 맨발을 인증하기도 했다.
이특은 "무대에서 춤을 출 때 함성 소리를 못들을 줄 알았는데 소리가 함께 나오니 가까이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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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