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정찬헌의 호투와 타선 폭발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대파하고 3연승을 달성했다.
LG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팀 간 2차전 원정경기에서 15-4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3연승으로 시즌 전적 13승6패를 만들고 5연속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선발 정찬헌은 6이닝 5피안타(2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첫 승을 달성, 2008년 5월 20일 대구 삼성전 이후 4390일 만에 선발승을 올렸다. 장단 19안타가 터진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멀티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김현수가 3안타 2타점, 유강남과 라모스가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 정찬헌이 6이닝을 퀄리티스타트로 잘 던져줬고, 공격에서는 선수들이 초반 집중력을 높여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그동안 아쉬웠던 오지환과 유강남이 좋은 타구를 만들어낸 모습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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