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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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 코로나19 감염 뒤 회복 사실 고백

기사입력 2020.05.27 11:40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첼리는 26일(현지시간) 중부 토스카나주 피사의 한 병원에 혈장을 기증한 뒤 현장에 있던 취재진에게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 3월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보첼리는 당시 약간의 발열 등의 증상을 겪었지만 사실상 무증상에 가까웠다고 전했다. 보첼리의 아내와 자녀 역시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지금은 회복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보첼리의 아내 역시 혈장을 기증했으며 기증된 혈장은 이탈리아 의료진이 추진하는 혈장 치료제 연구 개발에 사용된다.

보첼리는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본 지구촌에 치유의 희망을 주고 싶다며 부활절인 지난달 12일 밀라노 두오모 대성당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연합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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