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37
연예

"반전의 모습 담았다"…박지훈, 'Wing'으로 화려한 비상 [종합]

기사입력 2020.05.26 14:55 / 기사수정 2020.05.26 15:0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박지훈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26일 박지훈의 세 번째 미니앨범 'The W' 발매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박지훈은 "오늘따라 시간이 안 가는 것 같다. 긴장이 되기도 하고 여러분께 빨리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있다"고 앨범 발매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박지훈에게 작년 한 해가 솔로 활동의 초석을 다지는 한 해였다면 이번 미니앨범은 더 성숙한 모습으로 자신의 꿈을 향해 날아오르자는 아티스트로서의 포부를 표현한 음반이다. 'The W'는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박지훈의 여정 ‘To World’와 세상에 보내는 박지훈의 메시지 'To: World' 두 가지 복합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박지훈은 이번 앨범을 통해 '블랑'과 '느와르'의 두 가지 콘셉트를 사용했다. 이에 대해 "한 가지의 모습보다는 밝은 모습도 있고 어두운 모습이 있다고 생각한다. '윙깅'이 있고 '윙옵'이있는 것처럼 다양한 매력을 담으면 볼 수 있는 모습이 많아질 것 같다"

이어 "모르시는 분들이 있어서 도전했다. 저를 귀엽게만 보시는 분들이 있어서 그 이미지를 벗고자 반전의 모습을 담았다"며 "저는 사실 느와르에 많이 가깝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Wing(윙)’은 전개 빠른 EDM과 뭄바톤 사운드가 퓨전 된 댄스 트랙으로, 날개로 형상화한 박지훈의 꿈과 도전을 속도감 있게 그려냈다. 귀를 사로잡는 인트로 훅과 박지훈의 저음 보이스, 다양한 빌드업을 통해 단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치명적인 퍼포먼스 등이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박지훈은 "하이라이트 부분을 먼저 들었다. 처음에 들었을 때는 괜찮았다. 집에 가니 계속 생각이 나더라. 중독성이 있어서 바로 회사에 '이거다'라고 이야기했다"라고 'Wing'을 처음 들어봤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처음부터 남성적인 매력이 포함된 것 같다. 한 구절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많이 담겨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박지훈은 "절제된 다크함이다. 한 곡에 두 개의 자아가 있다. 청량하면서도 다크한 이미지가 있다. 꿈을 향해 날아간다는 자아가 만나서 무언가를 이뤄간다는 과정을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처음부터 끝까지 날아다니는 안무라 정말 힘들다. 힘든 안무가 잘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무가 형들과 많이 친해졌다"며 "또 팬분들이 기다려주셔서 빨리 나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화제를 모았던 뮤직비디오 촬영지에 대해서는 "인천의 어느 곳이다. 차를 타고 이리저리 가더니 정말 황무지 같은 곳에 도착했다. 창문을 내리니 정말 흙밖에 없더라. 정말 사막 같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라고 소개했다.

5월 초부터 많은 가수들이 컴백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 속 박지훈은 "사실 결과에 대한 그런 것이 없다. 팬분들께 부담을 드리고 싶지 않았다.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하면서 열심히 했고 도전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내가 한 만큼만 잘하자. 준비한 만큼 하자는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지훈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그만큼 얻어가고 성장하는 과정이 저에게 필요했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모습으로 팬분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를 건넸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마루기획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