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디온 이갈로의 거취를 두고 고민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맨유는 이갈로의 임애 연장을 원하지만 상하이는 이 요청을 거절했다.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이갈로는 일주일 내로 돌아 갈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갈로는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맨유로 임대 이적했다. 상하이 선화 소속인 이갈로는 중국슈퍼리그(CSL)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되자 뛸 수 있는 팀을 찾았다.
마침 이갈로의 '드림 클럽'이었던 맨유는 공격수를 급하게 찾고 있었다.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았다. 맨유는 무엇보다 이갈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이갈로는 8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코로나 여파로 EPL도 중단됐다. 그 사이 임대 선수들의 시간은 흘러갔다. 이에 EPL은 올해 5~6월 말에 계약이 민료되는 선수 및 코칭스태프를 대상으로 시즌이 끝날 때까지 연장 계약을 제안을 허락했다.
맨유는 이갈로에 3개월 연장을 제안했지만, 원 소속팀인 상하이 선화가 반대했다. 데일리 메일은 "최종 결정권은 상하이가 가지고 있다. 상하이는 이갈로를 되찾길 원하고 있다. 맨유는 8월 말까지 이갈로를 데리고 있길 원하지만 상하이는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완전 이적 건에 대해선 "상하이는 2,000만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완전 이적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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