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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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홍정호 "AG에서 홍명보 감독님께 보은하고 싶다"

기사입력 2010.09.05 13:05 / 기사수정 2010.09.05 13:39

전성호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NFC, 전성호 기자] "아시안컵과 아시안게임 모두 나가고 싶다. 특히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이끌어주셨던 홍명보 감독님께 아시안게임에서 '보은'하고 싶다."

조광래 신임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이 5일 낮 12시 파주NFC에 전원 소집되며 이란과의 평가전 준비를 시작했다.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을 상대로 치를 'E1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을 앞두고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볼턴), 박주영(AS모나코) 등 대표팀 전력의 핵심인 해외파 선수와 함께 석현준(아약스), 윤빛가람(경남FC) 등 2011 아시안컵과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활약할 젊은 선수들로 꾸려졌다.

특히 이날 소집에는 3일부터 입소해있던 해외파는 물론 전날 K-리그 정규리그 일정을 소화한 국내파까지 22명 전원이 모여 이란전을 앞두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이 중 지난 '조광래호 1기'에 이름을 올리며 차세대 수비수로 주목받고 있는 홍정호(제주 유나이티드)는 이란전을 앞두고 다시 한번 대표팀에 합류하며 "열심히 하다보니 좋은 기회를 잡게 됐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기존의 선배들과의 경쟁이 쉽진 않지만, 노력하다보면 내게도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새내기다운 패기를 보여줬다.

특히 홍정호는 올해 11월에 열리는 아시안게임과 내년 1월 아시안컵에 모두 참가하고 싶다는 개인적 목표를 밝히면서 "특히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이끌어주셨던 홍명보 감독님께 한번 더 좋은 모습보여드려 아시안게임에서 보은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하는 홍정호의 인터뷰 전문이다.

-대표팀에 다시 합류한 소감은

항상 열심히 하다보니 좋은 기회를 잡게 됐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표팀 새내기로서 부담은 없었나

처음에는 부담도 있었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걱정도 많았는데, 막상 지난 나이지리아전 때 훈련하고 경기에 뛰면서 손발을 맞춰보니 부담도 없고 괜찮았다.

특히 막내라 그런지 부담이 적었던 것 같다. 물론 기존의 선배들과의 경쟁이 쉽진 않지만, 노력하다보면 기회도 올 것이다.

-대표팀 수비수로서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있나

소속팀과 달리 대표팀은 스리백을 사용하는데다 조광래 감독님 스타일에도 맞춰야 하기 때문에, 감독님이 나눠주신 자료나 영상을 꾸준히 보고 감독님의 말씀 하나하나에 귀기울이면서 노력하고 있다.

-조광래 감독이 나눠준 자료의 내용에는 어떤 것이 있나

(곽)태휘형, (이)정수형이 뛰었던 일본이나 나이지리아전 영상인데 수비 상황의 몇몇 장면을 편집해 좋은 점과 보완할 점을 지적해 주는 내용이다.

-선배들과 경쟁해 보니 어떤 느낌인지

경험이나 노련함, 여유가 느껴졌다. 그런 점을 보고 배우면서 나 자신의 실력도 더 좋아진 것 같다.

-시즌을 치른 뒤 올해 말 아시안게임과 내년 초 아시안컵까지 모두 치를려면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두 대회 모두 나가고 싶다. 특히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이끌어주셨던 홍명보 감독님께 한번 더 좋은 모습보여드려 아시안게임에서 보은하고 싶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전성호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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