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박유천이 온라인 라이브 팬미팅을 개최하며 본격 활동에 나선다.
22일 박유천 측은 팬클럽 공식사이트를 통해 오는 6월 4일 오후 7시 팬클럽 회원 대상 온라인 팬미팅 'Happy Birthday YU CHUN with Blue Cielo!'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6월 4일은 올해 35세를 맞이한 박유천의 생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언택트 팬미팅과 공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유천 역시 오프라인 공연 대신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온라인 팬미팅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팬미팅은 박유천의 팬클럽을 가입한 유료 정회원 대상으로 개최된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해 7월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마약 의심 정황 당시 박유천은 기자회견을 개최해 "마약 투약이 사실이라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는 초강수를 뒀지만, 실제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큰 충격을 줬다.
박유천은 은퇴 선언을 했지만 이를 번복하고 지난 1월 태국 방콕 팬미팅을 시작으로 팬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가의 화보집과 팬클럽 가입비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박유천은 지난 11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해 은퇴 기자회견을 했던 것에 대해서는 "극단적인 결정이었다. 어떤 생각으로 (기자회견을) 결정하고 이야기를 했을까 싶을 정도로 정신이 없었고 상황 판단을 하기 힘들었다. 결론적으로 제 잘못이다. 인정한다. 그 당시 제가 인정하고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죄를 인정했으면 참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한다. 그 부분이 가장 후회가 되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또 연예계 복귀 반대 여론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당연하다. 당연히 제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라며 "여론을 돌리기에는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모른다. (용서해달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염치가 없는 것 같다 솔직히"라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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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