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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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 조정석 취중진담vs김준한 반말, 전미도 마음은 어디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5.22 00:4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최종회를 한 회 앞둔 가운데, 전미도를 가운데에 둔 삼각관계가 계속해서 깊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채송화(전미도 분)를 두고 이익준(조정석)과 안치홍(김준한)이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펼치며 삼각관계를 본격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치홍은 점점 더 송화에게로 향하는 마음을 숨기지 못 했다. 특히 힘든 수술을 끝내고 환자 상태를 확인하러 온 송화를 만난 치홍은 자신을 데려다주는 송화의 차 안에서 "제가 오늘 생일인데, 선물로 반말 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송화가 망설이자 "선 안 넘겠다"고도 이야기했다.

송화의 허락이 떨어지자 치홍은 "조심해서 가. 월요일에 병원에서 보자"라는 멘트를 하고 송화의 어깨를 잡고는 차에서 내렸다. 치홍을 보낸 송화는 혼란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었다.


지난 방송에서 송화와 함께 식사를 하며 간접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던 익준. 이번에는 신경외과 회식에까지 따라가 취중진담 고백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익준은 진실게임에서 "채송화 선생님을 이성으로 느낀 적 있냐"는 후배들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고 소주를 원샷했다. 만취한 뒤 첫 사랑 질문이 나오자 치홍이 흑기사를 하고 소원으로 "채송화 선생님을 이성으로 느끼신 적이 있는지 말씀해달라"고 말했다.

익준은 그런 치홍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응. 있지. 당연히 있지"라고 답했다. 송화는 그런 익준의 대답에 당황하는 표정을 숨기지 못 했다.

회식을 끝내고 정원과 준완이 놀고 있는 노래방을 찾은 송화와 익준. 익준은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를 선곡하며 마음의 복잡함을 내비쳤다. 특히 학창시절 익준이 송화에게 고백하기 위해 반지를 사기도 했던 장면도 나와 익준의 첫 사랑이 송화였음을 암시하는 복선도 깔렸다.

송화는 노래하는 익준을 지그시 바라보기만 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송화가 속초 분원으로 내려가기로 했다는 결심을 '99즈' 친구들에게 알리며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종영까지 단 한 회 남겨놓고 있는 '슬의생'에서 과연 송화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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