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이영지가 크루탐색전 1위에 등극한 가운데 퀸 와사비와 유닛 무대를 꾸몄다.
21일 방송된 Mnet 'GOOD GIRL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에서는 '크루탐색전'이 이어졌다. 여섯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윤훼이였다.
"음악적인 면에서는 절대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한 윤훼이는 리허설 당시 댄서들과 동선 오류를 겪었지만 본 무대에서는 완벽한 모습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이에 굿걸 모든 멤버가 '좋아요'를 선택해 ALL GOOD을 달성했다.
다음 순서는 KARD의 전지우였다. KARD의 멤버들은 연습실에 모여 전지우를 응원했다. BM은 "잘 싸우잖아. 주먹도 세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어 긴장을 풀어 주었다. 전지우 역시 폭발적인 무대로 ALL GOOD을 획득했다.
제이미는 "아델의 'Rolling In The Deep'이나 오즈의 마법사 OST 'Over The Rainbow' 무대에 갇혀있는 것 같아서 그걸 조금 열고 싶은 욕심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날 더 끌어내서 제이미의 모습을 보여 줄 거야. 그 갱스터가 나야"라고 덧붙였다.
제이미의 무대에 그리는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하고 랩을 하는데 리듬감도 되게 살아있다"라고 감탄했고, 자이언트핑크는 "해외 가수가 우리나라 와서 공연하는 느낌이었다"라고 극찬했다.
14년차 아이돌 소녀시대 효연의 등장에 관심과 기대감이 집중됐다. 효연은 "더 잘해야겠다는 욕심 때문에 살짝 긴장이 됐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효연은 무대 중간 마이크를 던진 뒤 화려한 댄스 실력을 뽐내 관객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크루탐색전의 마지막 무대는 에일리가 장식했다. 에일리는 폭발적인 성량과 화려한 안무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를 본 전지우는 "표정이 되게 자연스럽고 정말 음악방송을 보는 것 같았다"라고 감탄했다.
크루탐색전 결과 첫 번째 1위이자 FLEX MONEY의 주인공은 이영지였다. 특별관객 전원에게 투표를 받은 것. 딘딘은 "영지 씨가 처음으로 굿걸 카드를 긁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500만 원으로 FLEX를 하게 된 이영지는 전자제품 매장으로 향했다. 이영지는 "어떻게 해야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는지 열아홉 살이기 때문에 잘 모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지가 산 제품들은 굿걸들을 위한 선물로 쓰였다.
이어진 일정은 1박 2일 송캠프였다. 굿걸 멤버들은 랜덤으로 호텔룸의 키를 골라 룸메이트를 결정했다. 먼저 방을 선택한 슬릭은 룸메이트를 기다리다가 초조한 나머지 맥주를 마시기도 했다.
딘딘은 "송캠프의 목적은 최고의 유닛 조합을 만들어서 내일 2인 1조 유닛 공연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스트 유닛에는 특별한 FLEX가 주어진다. 크루탐색전에서 ALL GOOD을 받은 멤버들이 1차 유닛을 결정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슬릭은 혼자 남게 되었고, 이영지는 "의도치 못했던 상황이다"라며 미안해했다. 다른 굿걸 멤버들의 마음도 마찬가지였다. 치타는 "아직 정보가 많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1차 유닛은 이영지X퀸 와사비, 제이미X에일리, 윤훼이X장예은, 전지우X치타, 효연X슬릭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19세 래퍼 이영지와 19금 래퍼 퀸 와사비의 조합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영지와 퀸 와사비는 서로 다른 연습 스타일로 애를 먹었다. 이영지는 "작은 규모의 공연이라고 해도 사활을 거는 편"이라고 말하며 퀸 와사비를 스파르타로 몰아붙였다. 이영지는 "연습 스타일이 다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해서 당황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슬릭과 효연은 음악 스타일이 확연히 달라 곡 선정부터 난항을 겪었다. 스타일이 다른 두 사람이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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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