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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박주영과 투톱 기대된다"

기사입력 2010.09.03 16:07 / 기사수정 2010.09.03 16:07

전성호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NFC, 전성호 기자] "공격적인 포지션은 어느 자리나 자신 있고 재미있다. 주영이형과의 호흡도 잘 맞춰 나가겠다."

조광래 신임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이 3일 오후 3시 파주NFC에 모여 본격적인 이란과의 평가전 준비를 시작했다.

대표팀은 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을 상대로 치를 'E1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을 앞두고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볼턴), 박주영(AS모나코), 기성용(셀틱), 이영표(알힐랄) 등 대표팀 전력의 핵심인 해외파 선수와 함께 석현준(아약스), 윤빛가람(경남FC) 등 2011 아시안컵과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활약할 젊은 선수들로 꾸려졌다.

이날 소집에는 박지성 등 해외파 12명과 이번 주말 K-리그 경기가 없는 경남FC 선수 2명(윤빛가람, 김주영) 등 14명만이 파주NFC에 모였다.

이란전을 통해 조광래호 데뷔전을 치를 '블루 드래곤' 이청용은 3일 파주 NFC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직 구체적으로 대표팀 전술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최대한 감독님이 원하시는 플레이를 펼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평소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하던 것과 달리 이란전에서 박주영과 함께 투톱을 형성할 것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포지션은 어느 자리나 자신 있고 재미있다. 더 좋은 장면 만들기 위해 주영이 형 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과도 호흡을 맞추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이하는 이청용의 인터뷰 전문이다.

-조광래 감독 부임 후 첫 평가전인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할 생각이다. 아직 구체적으로 대표팀 전술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최대한 감독님이 원하시는 플레이를 펼치도록 노력하겠다.

-조광래호의 특징을 꼽는다면

아직 한 번밖에 경기를 치르지는 않았지만, 패스 위주의 경기를 펼치기 때문에 선수들도 즐거운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조광래 감독은 박주영과 투톱을 형성할 것이라 밝혔는데

공격적인 포지션은 어느 자리나 자신 있고 재미있다. 더 좋은 장면 만들기 위해 (박)주영이 형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과도 호흡을 맞추도록 노력하겠다.

-장거리 비행이 힘들었을 텐데 몸 상태는 어떤지

다른 때와 달리 이틀 정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지금 몸 상태는 좋다

-평가전 상대인 이란에 대해 평가한다면

이란은 몸싸움이 강하고 파워풀한 경기를 하기 때문에 힘든 상대지만, 아시안컵을 앞두고 치르는 평가전인 만큼 좋은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전성호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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