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배우 한예슬이 달고나 커피 만들기에 도전했다.
18일 한예슬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 '멘탈 털리는 달고나 커피'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함께 남긴 글에서 한예슬은 "이쁜니들~ 이놈의 코로나 언제 끝나는 거야 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새로운 놀이들을 발견하게 됐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중 하나는 요즘 엄청 트렌드인 달고나 커피 만들기! 오로지 손으로만 저어서 만드는 달고나 커피 첼린지에 도전해봤어! 근데! 세상에! 2시간이나 저었잖아! 나중엔 오기가 생겨 끈기와 열정으로 정성 가득 손맛 가득한 달고나를 만들어냈지! 인생 뭐 있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보는 거야!"라고 달고나 커피 만들기에 도전했음을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예슬은 "좀 뒷북이긴 한데 그래도 이 달고나의 유행이 지나가기 전에 나도 한번 동참해보려 한다"고 영상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자신의 앞에 준비된 도구들을 가리키며 "원래 이렇게 예쁘게 세팅하는 성격이 아닌데 이쁜이들에 대한 예의를 갖춰야 할 것 같아서 좀 신경써 봤다"고 소개했다.
기계의 도움 없이 핸드메이드로 만들어 보겠다며 팔을 걷은 한예슬은 재료의 비율과 분량을 맞추는 꼼꼼한 모습을 보였다. 한예슬은 "2, 300번은 안되고 몇천 번은 저어야 한다는데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걸 하면 팔이 그렇게 아프다는데 팔 근육이 아니라 손목의 스냅을 써야 될 것 같다"고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다. 곧이어 그는 "좋았어 누가 이기나 해보자고. 이러다 컵 깨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한참을 젓다가 머랭을 완성한 한예슬은 "역시 뭐든지 포기하지 않고 끈기 있게, 아무리 그 길이 멀게 느껴지더라도 계속하고 계속 가다 보면 그 끝이 보인다는 거 불가능할 것 같았던 것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면 가능하다는 걸 가르쳐주려고 달고나 커피가 유행한 거 아닐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우여곡절 끝에 달고나 커피를 완성한 한예슬은 "너무 맛있다. 진짜 맛있다"를 연발, "커피 마셔서 오늘 잠은 다 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영상 말미 한예슬은 "별로 대단한 콘텐츠는 아니었는데 그래도 소통하고 싶은 마음에 사람들이 흥미롭고 재미있게 여기는 달고나 커피 만들기에 도전해 봤다. 이쁜이들도 집에서 안 만들어 본 사람들은 그냥 재미로 한 번쯤은 시간 보내면서 만들어보기에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구독자들에게 다정하게 끝인사를 건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한예슬 is'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