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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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라쿠텐 상대로 3안타 2타점 맹타

기사입력 2010.09.01 23:21 / 기사수정 2010.09.01 23:4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김태균(28, 지바 롯데)이 모처럼 팀의 해결사다운 역할을 하며 2타점을 올렸다.

1일, 일본 지바현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NPB(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겸 4번타자로 출전한 김태균은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모처럼 멀티 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머문 김태균은 타율이 2할6푼2리까지 떨어졌지만 3안타를 때리며 타율을 2할6푼6리까지 끌어올렸다.

1회말, 첫 타석에 등장한 김태균은 상대 선발인 나가이를 상대로 2루수 플라이에 그쳤다. 두 번째 타석인 3회말에는 무사 만루의 절호의 기회에 등장했다.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김태균은 나가이의 직구를 통타해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루상에 있던 3루 주자를 불러들인 김태균은 1타점을 올렸다. 김태균은 후속타자인 이마에의 안타로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4회말,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나온 김태균은 교체된 투수인 마쓰자키의 직구를 때려 좌전 안타를 때렸다. 2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다시 1타점을 보태 2타점을 기록했다.

5회말에는 사다케를 상대로 좌중간에 빠지는 시원한 2루타를 때렸다. 최근 좀처럼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김태균은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6회말 1사 만루의 상황에서 다시 타점 기회를 잡은 김태균은 힘차게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한편, 지바 롯데는 팀 타선이 폭발하면서 라쿠텐에 16-6으로 완승했다.

[사진 = 김태균 (C) XTM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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