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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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도쿠라 무실점 쾌투' SK, 두산 꺾고 3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0.09.01 21:13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SK가 외국인 투수 카도쿠라의 완벽한 투구에 힘입어 두산을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SK 와이번스는 1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SK는 74승(41패)째를 기록하며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두산은 홈경기 4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SK는 1회초 공격에서 톱타자 정근우의 내야 안타와 도루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임훈의 희생타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박정권은 우익수 앞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이호준의 좌중간 안타와 상대 폭투, 최정의 몸에 맞는 공을 묶어 만든 1사 만루에서는 김강민이 큼지막한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쳐내 추가점을 뽑았다.

이후 경기는 끝없는 소강상태로 이어졌다. 카도쿠라와 히메네스의 역투가 서로의 득점을 막았다. 두산은 선두 타자 출루에 번번이 실패하며 공격의 활로를 못찾았고, SK도 주루 미스 등으로 찬스를 무산시켜 달아나는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두산은 5회 1사 1,3루, 8회 1사 1,2루 등 득점 기회에서 적시타가 터지지 않은 것이 뼈아팠다. SK는 9회초 1사 1루서 김강민이 도루와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대타 박재홍의 희생 플라이로 쐐기점을 얻었다.

카도쿠라는 8회 원 아웃에서 이승호에게 마운드를 넘길 때까지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4승(6패)째를 신고했다. 히메네스는 6이닝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작성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honey@xportsnews.com

[사진 = 카도쿠라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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