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에릭과 고원희, 차정원이 직접 꼽은 ‘유별나! 문셰프’ 속 명장면 및 명대사가 공개됐다.
채널A 금토드라마 ‘유별나! 문셰프’가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매회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14회까지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진 만큼 에릭, 고원희, 차정원이 직접 선정한 명장면과 명대사를 살펴봤다.
#에릭 '13회' 힐링 가득했던 마을 사람들과의 일상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장터국밥집 풍천옥을 지키는 한식 셰프 문승모를 연기한 에릭은 “유벨라(고원희 분)가 납치된 줄 알고 마을 사람들이 찾아 헤매는 씬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을 사람들이 벨라가 없어진 줄 알고 허겁지겁 찾아 헤매다 아무 일 없자 얼버무리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마치 마을 사람들이 순수한 요정같이 느껴져 웃음이 나왔다”라며 주저 없이 명장면으로 택했다.
#고원희 '9회'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의지하며 살다 보면 가족이 되는 거지”
엉뚱 발랄한 천재 디자이너 유벨라 역의 고원희는 “가족이 뭐 별거야,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같이 살다 보면 가족이 되는 거지”를 최애 대사로 꼽았다. “유벨라가 서하마을 사람들과 동화되면서 마을의 일원이 되어가는 것이 잘 느껴지는 대사였다. 진짜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어 마음에 와닿았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차정원 '8회' 가짜 유벨라의 샤막 걷기
동경심과 그릇된 욕망에 사로잡혀 ‘유벨라’ 행세를 하는 임현아로 큰 임팩트를 선사한 차정원은 인상 깊었던 명장면으로 패션쇼에서 샤막을 걷어내고 사람들 앞에 섰던 씬을 뽑았다. “유벨라가 되고 싶어 하는 임현아의 마음이 있는 그대로 투영된 장면이라 생각한다. 실제로 씬을 촬영했을 때 얼마나 세게 걷었는지 손가락에 화상 상처가 있더라. 그만큼 몰입했던 장면이라 기억에 남는다”라고 전했다.
‘유별나! 문셰프’는 회를 거듭할수록 긴장감이 고조되는 인물 간의 갈등과 시골 마을에서의 힐링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세 배우가 마지막 종영 2회를 남겨두고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유별나! 문셰프’ 15회는 15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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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