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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온에어] LG 정주현, 박종훈 상대 동점 솔로포 '시즌 1호'

기사입력 2020.05.14 19:21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정주현이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동점을 만드는 귀중한 대포였다.

정주현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 LG의 팀 간 3차전 경기에서 2루수 및 9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정주현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SK 선발 박종훈의 4구 124km/h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정주현의 시즌 첫 홈런이자 통산 11호 홈런. 정주현의 마지막 홈런은 지난해 6월 20일 삼성전이었다.

경기 전 류중일 감독은 이날 선발 라인업을 설명하며 "정근우가 박종훈 상대 무안타였고, 정주현은 1안타가 있었다"고 웃었다. 비록 1안타라도 데이터는 데이터였고, 정주현은 첫 타석에서의 홈런으로 증명했다. LG는 정주현의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고, 이후 나온 이천웅의 안타와 도루, 채은성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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