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31 17:19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0, 고려대)가 공식적인 훈련지를 찾기 전에 임시로 훈련할 장소를 찾았다. 지난 4년동안 동고동락했던 브라이언 오서(49, 캐나다) 코치와 결별한 김연아는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크리켓, 스케이팅 & 컬링 클럽을 떠나 그래닛 클럽으로 옮겼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의 관계자는 "김연아가 크리켓 클럽을 떠나 그래닛 클럽으로 옮겨 훈련을 하고 있다. 이곳은 같은 토론토에 위치해 있는데 정식 훈련지는 아니고 잠시동안 머물 임시 훈련지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크리켓 클럽의 연간 회원이기 때문에 언제나 크리켓 링크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새로운 장소에서 훈련에 전념하기 위해 이곳으로 무대를 옮겼다.
지난주,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매니지먼트사인 IMG뉴욕을 통해 김연아와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결별 과정에 대해 양측의 입장은 팽팽히 맞섰지만 오서 코치가 김연아의 새 프로그램을 공개하면서 파문은 더욱 커졌다. 한동안 마음 고생을 했던 김연아는 새로운 장소로 이동해 내년 3월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 전념할 예정이다.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원치 않았던 일이 커지면서 마음 고생을 했지만 지금은 마음을 추스리고 새로운 장소에서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연아의 새로운 훈련지로 미국 LA가 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김연아는 오는 10월 2일과 3일 미국 LA의 스테이플스 센터(STAPLES Center)에서 개최되는 '2010 올댓스케이트 LA' 아이스쇼에 출연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김연아의 새로운 훈련지는 정해진 곳이 없으며 당분간은 임시 훈련지인 그래닛 클럽에서 아이스쇼와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올댓스포츠 측은 밝혔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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