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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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들' 박은혜X김경란, 동갑내기 절친들의 솔직한 입담 (ft. 썸남)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5.12 10:10 / 기사수정 2020.05.12 09:57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박은혜와 김경란이 동갑내기 케미를 뽐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배우 박은혜와 방송인 김경란이 게스트로 출연, 퀴즈 맞추기에 도전했다.

현재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2'에 출연 중인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 급속도로 친해졌다며 우정을 과시했다. 박은혜는 "프로그램으로 안지 6개월 됐는데 절친이 됐다. 촬영 첫날 숙박을 같이 한 후 친해졌다. 나이도 동갑이다"라고 밝혔다. 

김경란은 박은혜의 첫인상에 대해 "박은혜가 어릴 때부터 활동했으니까 성격도 보통이 아니고 공주님일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박은혜 또한 김경란의 첫인상에 대해 "9시 뉴스 진행을 하지 않았나. '얼마나 도도할까'라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경란은)의외로 반전이 있다. 똑똑하고 지적인 이미지와 정반대다. 결정을 못해서 답답하다. 경란이는 모든 게 결정장애다"라고 김경란의 반전 면모를 폭로했다.

김경란은 퇴사 이후 KBS에 오랜만에 방문했다고 밝히며 "저의 친정인데도 가장 오기 힘든 곳이 KBS다. '여기에 내가 나오나' 하는 생각에 애잔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그는 출연진에게 직접 만든 스콘을 나눠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경란은 르 꼬르동 블루에서 제빵 과정을 수료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이날 첫 질문으로는 파운드케이크 이름의 유래를 묻는 퀴즈가 출제됐다. 김경란은 르 꼬르동 블루 출신답게 자신감을 드러냈고, '재료를 각각 1파운드씩 넣었다'는 정답을 단숨에 외쳐 모두를 환호케 했다. 

이어 일본에서 유행하는 새로운 결혼 형태인 '공생결혼'의 구체적 내용을 맞추는 문제가 출제됐다. 정답은 '한 집에서 부부의 형태로 살지만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었고, 김경란이 정답을 맞혔다. 혼인신고를 했지만 식사도 따로 하고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형태의 결혼이었던 것.

이에 박은혜는 새로운 형태의 결혼에 놀라워하면서도 "저도 배우자와 옆집에 사는 걸 꿈꾼다. 그냥 옆집에 살면 좋을 것 같다. 필요할 때만 함께하고 싶다"고 '공생결혼'이 자신이 꿈꾸던 결혼의 형태라고 말했다. 

김경란은 최근 방송을 통해 썸을 타고 있는 색소포니스트이자 교수인 노정진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김경란은 "방송을 통해 자연스레 만나는 중이다. 유쾌하신 분"이라고 노정진에 대해 이야기하며 "리얼 예능은 처음이라 기분이 뭔가 묘하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은혜는 "경란이한테는 자유로우면서도 틀이 있는 남자가 어울린다"며 "그런 면에서 지금 썸남이 딱 맞는 사람이다. 틀이 있는 직업에 영혼이 자유로워서 잘 맞는다"고 평했다. 


'조산아로 태어난 쌍둥이 자매 중 목숨이 위태롭던 동생을 기적적으로 살린 방법'에 대한 질문이 출제되자, 아들 쌍둥이를 둔 박은혜는 '건강한 언니가 아픈 동생을 감싸 안았다'를 맞혀 놀라움을 안겼다. 박은혜는 "저도 아이들이 일찍 태어났다"고 전하며 의료진들에게 들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쌍둥이 딸을 둔 정형돈이 공감하자 박은혜는 아들 쌍둥이 육아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내가 아들 쌍둥이를 키우다 보니 '딸 쌍둥이라면 새끼손가락으로도 키우겠다'라고 한 적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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