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지' 최송현♥이재한 결혼 승낙…혜림♥신민철 결혼 발표 (feat. 유빈)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래퍼 치타, 배우 최송현, 레인보우 지숙, 원더걸스 출신 혜림이 연인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치타, 최송현, 지숙, 혜림이 각각 데이트 현장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치타와 남연우였다. 치타와 남연우는 제작진과 인터뷰했고, 치타는 "(섭외를) 거절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연애는 굉장히 개인적인 거고 저는 항상 공개 연애였었는데 언론에 노출이 안 됐을 뿐이다"라며 밝혔다.

남연우 역시 "연애를 기록해 주시는 게 감사한 일이지 않나"라며 털어놨고, 치타는 "자랑하고 싶기도 하고 '이 사람 내 사람이니까 건들지 마세요' 이런 것도 있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더 나아가 치타는 남연우와 첫 만남을 회상했고, "미팅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문을 여는 순간 저를 돌아봤는데 '잘생겼다' 싶었다"라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남연우는 "전날 술을 많이 드셔가지고 일어나자마자 나온 느낌이더라. 모자 눌러쓰고. 좀 심쿵 하더라. 보자마자 뭔가 사르르 녹는. 긴장되면 수전증이 온다. 그때 커피를 못 마시겠더라. 그 이유가 뭘까에 대해 분석하고 있는데 아직 못 찾겠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두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최송현과 이재한이었다. 최송현과 이재한은 최송현 아버지와 첫 만남을 가졌다. 이재한은 만년필 마니아인 최송현 아버지를 위해 최송현과 함께 만년필을 만들어 선물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재한은 앞으로의 인생 계획과 최송현에 대한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썼고, 최송현 아버지는 "잘 썼다"라며 칭찬했다.

최송현 아버지는 "송현이 어디가 마음에 들었냐"라며 궁금해했고, 이재한은 최송현이 당부한 대로 장점을 구체적으로 나열했다.

이재한은 "제가 많은 걸 할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인 것 같다. 자존감도 높아지고. 제가 분명히 해낼 수 있다고 항상 믿음을 주고 확신을 주는 거. 그 점이 제일 고맙다"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최송현과 최송현 어머니는 잠시 자리를 비웠고, 최송현 아버지는 이재한과 단둘이 대화를 나누며 조금씩 마음을 열었다. 최송현 아버지는 최송현과 이재한의 결혼을 승낙했고, "언제 사적으로 술 한잔하자. 딸만 셋인데 착한 아들 생길 수도 있겠다"라며 

이어 이재한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보고 싶었다"라며 고백했고, 최송현은 "이건 오빠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랬던 거지만 저도 오빠의 아빠가 많이 보고 싶다. 저희 아빠가 오빠한테 따듯하고 좋은 아빠가 돼주시면 좋을 거 같다고 생각해왔다. 아빠가 그렇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아빠랑 오빠랑 서로한테 좋은 힘이 되고 의지가 되는 사람들이었으면 좋겠다"라며 눈물 흘렸다.



세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지숙과 이두희였다. 지숙과 이두희는 영화 '노트북'을 시청했고, 지숙은 "너무 슬프다"라며 오열했다. 

이두희는 "'킹덤' 보자. '킹덤' 보면 하나도 안 슬플 거다"라며 다독였다. 이두희는 "사실 자기가 울면 나는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가지고"라며 당황했고, 지숙은 "만약 우리가 주인공들처럼 황혼기에 접어들었다 하면 어떤 모습일까' 이런 생각도 했다. 그때도 새로 나온 프로젝트 있으면 꼭 만들자고 해줘. 내가 절연 테이프 감아주겠다"라며 말했다.

네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혜림과 신민철이었다. 혜림과 신민철은 소속사 대표 유빈과 소속사 실장을 만나 결혼 발표에 대해 상의했다.

유빈은 "모두가 1년 동안 너를 보호해 줬다. 한 달에 한 번씩 공식 입장을 하고 있다. 혜림이 때문에 세 번이나 내고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혜림과 신민철은 상의 끝에 결혼 소식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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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