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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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이태원 성소수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에 '입장 표명' 불똥 [종합]

기사입력 2020.05.11 19:53 / 기사수정 2020.05.11 19:5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이 방송인 홍석천이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있다. 

11일 홍석천의 인스타그램에는 이태원 성소수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입장 표명을 해달라는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누리꾼들의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은 "이런 것(덕분의 챌린지)보다도 게이모임에 관해 한마디 해주시면 그게 더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종교집단 시설에는 그렇게 공격적으로 공개적인 장소에 표현하시더니 게이 모임과 관련해서도 한마디 해주실 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이다. 

또한 "전에 신천지에 쓴소리하신 것처럼 성소수자들에게도 쓴소리 부탁드립니다 홍석천님의 한마디가 영향력이 있으니까요. 자진해서 검사 다 받고 동선 공개해서 죽기 전에 좋은 일 한 번 하라구요"와 "챌린지 하신 만큼 행동으로 이태원 코로나 관련해서 영향력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댓글들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홍석천을 향한 일부 누리꾼들의 성난(?) 댓글은 이달 초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용인 66번 확진자가 지난 2일 이태원의 성소수자 클럽 여러 곳을 방문했고, 이날 오후 12시 기준 관련 확진자가 86명으로 늘어나면서 더욱 거세졌다. 

특히 이들은 지난 신천지 집단 감염 사태 때 날선 비판을 했던 홍석천이 자신의 생활 터전인 이태원과 성소수자 관련 사태에는 침묵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홍석천은 지난 3월 자신의 SNS에 "신천지 분들 제발 자진해서 검진받으세요. 당신들의 믿음에 뭐라 할 마음 없습니다. 그러나 당신들의 지금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는 화가 나네요. 심지어 우선 검진도 해주는데 아직도 숨어있는 사람들이 이리 많다니요"라며 "공포스럽고 일상의 행복을 빼앗긴 대구 경북 분들을 위해, 밤잠 못 자가며 목숨 걸고 봉사하는 의료진들 위해, 1주일에 하루도 집에 못 들어가면서 애쓰는 방역 공무원들 위해, 몇 달째 마이너스 적자에 허덕이는 전국의 자영업자들을 위해 당신들 자신을 위해 자진해서 검진받으세요. 앞으로도 안 나오시면 당신들은 이제 범죄인 겁니다"라고 분노를 드러낸 바 있다. 

한편 홍석천은 지난 8일 인스타그램에 "대한민국 의료진분들 모두 힘내세여 덕분에 대한민국은 두렵지 않습니다. 코로나19, 덕분에챌린지 배우 윤세아 님의 지목을 받아 저도 동참해봅니다 의료진분들 지치지마세여 힘내세요"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는 모든 의료진에 대한 존경과 자부심을 담은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홍석천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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