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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X이상엽 이혼 파장…양가 자식들 전원 쫓겨냈다 [종합]

기사입력 2020.05.10 21:21 / 기사수정 2020.05.11 09:2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차화연과 김보연이 몸싸움을 벌였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27회·28회에서는 송나희(이민정 분)와 윤규진(이상엽)이 동거 생활을 끝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영달(천호진)은 송나희에게 "너희들 끝났다면서. 집값이고 뭐고 똑똑한 척하지 말고 집으로 들어와"라며 당부했다. 송나희는 "저 이혼했다고 집으로 들어갈 생각 없어요"라며 거절했다.

송영달은 "네 생각 물어본 거 아니야. 그냥 들어와. 야무지게 제 앞가림 잘하는 거 같아서 오냐오냐했더니 부모 어려운 것도 모르고 말이야. 네가 우리를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그런 짓을 해. 딱 하루 준다. 그동안에 정리해서 들어와"라며 못 박았다.

결국 송나희는 짐을 챙겨 본가로 떠났다. 그 과정에서 윤규진은 송나희를 도왔고, 송나희는 "짐 싸면서 생각해봤는데 3년 반 동안 힘든 일도 많았지만 좋은 기억도 많더라. 윤규진. 나랑 사느라 고생 많았어"라며 진심을 전했다.



윤규진은 "너도 고생 많았어. 잔소리 대마왕 남편에 별난 시어머니에"라며 미안해했고, 송나희는 "그래. 이제부터 좋은 동료로 지내보자. 나 병원에서 왕따인 거 알지? 회의 장소 바뀌면 알려줄 사람 너밖에 없어. 엑스 도련님도 있구나"라며 털어놨다.

윤규진은 "걔 은근 허당이야. 내가 더 나을걸"이라며 거들었고, 송나희는 "필요하면 연애 상담도 하고. 어차피 한 병원이라 다 알게 될 거 쉬쉬하면 더 어색해지니까. 어쨌든 객관적으로 널 제일 잘 아는 여자는 나니까"라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윤규진은 "너 엄청 바빠질 텐데. 괜찮겠냐"라며 능청을 떨었고, 두 사람은 서로 결혼반지를 빼고 악수를 나눴다.

이후 송나희는 본가로 들어갔고, 장옥분(차화연)은 송나희를 대할 때마다 툴툴거렸다. 그러나 장옥분은 건강을 걱정하고 좋아하는 반찬을 밥상에 올리는 등 송나희를 챙겼다.

또 장옥분은 최윤정(김보연)과 우연히 마주쳤고, 최윤정은 "지금 네 딸 때문에 우리 아들은 전국적인 이혼남 됐어"라며 독설했다.


장옥분은 "이혼 혼자 했어?"라며 발끈했고, 최윤정은 "보나 마나 네 딸 더러운 성깔머리 때문에 이렇게 된 거지. 자식들을 어떻게 가르치면 셋은 이혼하고 하나는 파혼이고 그래. 재수 없는 집안이랑 엮여서"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장옥분은 "누구는 반대 안 했는 줄 알아? 시어머니 자리 인품이 개똥 같아서. 누가 너한테 딸내미 시집보내겠냐. 재수 없는 집안? 그러는 너는 재수가 없어서 남편하고 일찍 사별했냐"라며 화를 냈고, 장옥분과 최윤정은 몸싸움을 벌였다.



마침 송가희(오윤아), 송나희, 송다희(이최희)가 장옥분과 김보영을 발견했고, 윤규진과 윤재석(이상이)이 나타났다. 양가 식구들은 장옥분과 최윤정을 만류했고,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특히 윤규진은 "제발 좀 그만 좀 해요. 엄마 왜 항상 엄마 입장만 생각해요. 그런 말들이 그쪽 집안에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 가늠이 안 되냐고. 엄마 힘든 것만 생각하고 그렇게 이기적이에요. 아까 그 싸움도 그렇고 밥 먹이겠다고 싫다는 나 여기 끓어들인 것도 다 엄마 때문이잖아.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해놓고 그만큼 안 돌아오면 서운해하고 짜증나 하고"라며 호소했다.

윤규진은 "나희가 얼마나 힘들어했는데. 안 힘들겠어? 아들인 우리도 힘든데. 우리 이혼에 아무 책임 없는 거 같아요? 얘가 왜 터키까지 가서 연수를 했는데. 엄마가 버거우니까. 엄마한테 벗어나고 싶어서"라며 폭로했다.

최윤정은 윤규진과 윤재석에게 나가라고 소리쳤고, 같은 시각 장옥분 역시 사남매를 집에서 쫓아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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