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김고은, 이민호에 깜짝 고백 "사랑해"…이민호 감동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더 킹' 김고은이 이민호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 8회에서는 이곤(이민호 분)이 정태을(김고은)의 고백에 감동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태을은 이곤에게 "처음 이쪽 세계에 왔을 때 말야. 내가 안 도와줬으면 그래도 나 좋아했어?"라고 물었다. 이곤은 "이해했을 거야. 이해하다 좋아했을 거야"라고 답했다. 어떤 일을 했어도 이해했을 거라고. 

정태을은 '시간이 아주 많이 흐른 뒤에야 알았다. 운명에 우연은 없단 걸. 운명은 스스로의 선택이지만, 그중 어떤 운명은 운명이 우릴 선택하기도 한단 걸'이라며 '난 나를 선택한 나의 운명을 사랑하기로 한다'라고 생각했다. 

정태을은 "사랑해"라며 "조영은 안 나왔지?"라고 말했고, 이곤은 갑작스러운 고백에 "잠깐만. 나 아직 앞에 말에서 못 나왔어"라며 "정태을, 나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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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