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과거 여성혐오 발언이 발목을 잡았다. 방송인 정영진이 진행 한 번 못해보고 '싱글벙글쇼'에서 하차했다. 임시 DJ로 허일후 아나운서가 나선다.
8일 MBC 라디오 측은 11일부터 개편되는 MBC 표준FM '싱글벙글쇼' 임시 DJ로 허일후 아나운서가 맡게 됐다. 기존 후임자였던 가수 배기성과 호흡을 맞춘다.
MBC 라디오는 봄 개편을 진행하면서 36년간 활약했던 '싱글벙글쇼'의 터줏대감 강석, 김혜영의 하차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어 정영진과 배기성을 후임으로 낙점했으나, 과거 정영진의 여성혐오 발언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MBC 라디오본부는 '싱글벙글쇼' 진행자로 내정한 방송인 정영진씨를 둘러싼 최근 여러 논란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정영진씨를 진행자에서 제외하기로 이날 오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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