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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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표창원X전태풍X핫펠트X김경진, 거침없는 입담 '새로운 세계' 열었다 [종합]

기사입력 2020.05.07 00:45 / 기사수정 2020.05.07 00:46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라디오스타' 표창원, 전태풍, 핫펠트, 김경진이 거침없는 입담을 선사했다.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새로운 세계' 특집으로 표창원, 전태풍, 핫펠트, 김경진과 스페셜 MC 이용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표창원은 "의원실에 방송작가 출신 비서관이 있는데 '의원님은 재미없어도 MC들이 재미있게 해주실 거다'라고 출연을 권유했다"며 '라디오스타' 출연 비하인드를 밝혔다.



표창원은 "정계 진출할 때도 아무 계획 없었다. 당시 문재인 대표의 부탁을 받아 '도움이 될까' 싶어 발을 들였는데 제가 살아온 길이 정치와는 많이 달랐다. 프로파일러나 경찰은 불법을 가리고 편 가를 일이 없는데 정치는 상황에 따라 입장이 유동적이라 4년 동안 적응하기가 복잡했다"고 지난 정치인 생활을 되돌아봤다. 

이어 그는 "국회의원이 되니 법을 제정해서 공익에 기여할 수 있더라. 30년간 수사구조개혁 논문도 쓰고 노력을 했는데 고대했던 일을 할 수 있게 돼서 재출마 고민을 했었다. 야당 때는 정권교체라는 목표가 있었는데 여당이 되니 방어를 해야 하더라"라고 털어놨고 이에 김구라는 "그럼 당적을 옮기지 그랬느냐"고 받아쳐 표창원을 당황케 했다. 


하승진의 개인 방송에 출연한 걸 계기로 방송에 관심이 생겼다는 전태풍은 "방송은 자유로운 느낌이다. 40년 동안 농구 스트레스를 받아서 두 번째 인생은 자유롭게 살고 싶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하승진이 방송 전에 전화해서 그냥 박준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태풍은 과거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좋아했다며 즉석에서 안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수준급 댄스 실력을 뽐냈고 핫펠트는 "오랜만이다"라며 반가워했다. 

현란한 농구 실력을 일부러 감추기도 했다던 전태풍은 스튜디오에서 독보적 드리블 실력을 공개했다. 그는 야심차게 안대를 쓰고 드리블에 도전했지만 공을 그냥 굴려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결혼 발표를 미루려고 했다는 김경진은 "여자친구가 모델 겸 필라테스 강사라 필라테스 행사에 따라갔다가 사회를 보던 개그맨 형이 '김경진 씨 결혼한다'고 해서 인사를 했다. 그 자리에 기자분들이 계셔서 보도가 나가게 됐다"고 갑작스런 결혼 발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예비신부 전수민과의 첫만남을 공개한 김경진은  "(전수민이)외국에서 모델 활동을 하느라 내가 개그맨인 줄 몰랐다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이 다퉜다"면서도 "결국은 전수민에게 맞춰준다"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JYP에서 아메바컬처로 이적하며 싱어송라이터로 돌아온 핫펠트는 "박진영은 아빠 느낌, 개코와 최자는 삼촌 느낌"이라며 각 소속사 대표들의 특징을 꼽았다. 이어 "JYP에서는 제약이 많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 했다면 아메바는 상대적으로 제약이 없고 싱어송라이터로서 하고 싶은 일 위주로 할 수 있다"며 차이점을 공개했다. 

핫펠트는 "혈액형, 별자리, 사주, 타로에 관심이 많다"면서도 자신은 독실한 크리스천이라고 밝혀 반전을 선사했다. 직접 타로를 볼 줄 안다는 핫펠트의 말에 안영미는 게스트들의 미래를 볼 수 있는지 즉석에서 타로를 제안했다. 표창원은 프로파일러답게 "아무리 생각해도 과학적 원리가 없는 것 같다"며 의심했지만 이내 누구보다 타로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

이어 전태풍은 '월드' 카드를 뽑았고, 핫펠트는 "좋은 카드다. 유명해지실 거다"라고 결과를 해석했고 표창원은 부러워하며 과거 장모님이 아내와 자신의 궁합을 봤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냥 한 번 더 봐달라는 얘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핫펠트는 안면인식장애와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소향 언니와 조승우와 셋이서 밥을 먹었다는데 기억이 안 났다"며 사람은 기억하는데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기억을 잘 못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조연수 기자 besta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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