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톡] '반전투' SK 핀토 "연습경기는 연습이었을 뿐"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공식 데뷔전에서 비공식 경기의 우려를 지웠다. SK 와이번스 리카르도 핀토가 첫 등판을 호투로 마쳤다.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에게 개막전 완봉패를 설욕, 시즌 첫 승을 올렸다. SK는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팀 간 2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핀토는 6⅔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첫 승리투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핀토는 "오늘 경기를 승리해서 기쁘다. 연습경기는 연습이었을 뿐, 개막 3연전 등판에 맞춰 준비를 잘 해왔다.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전력 분석을 통해 쉽게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는 부분을 배웠다"고 전했다.

첫 경기를 마친 핀토에게 이날 등판에 몇 점을 주고 싶냐고 묻자 핀토는 "80점"이라고 답했다. 그는 "커브, 슬라이더 변화구 구사가 완벽하지 않았고 볼 컨트롤 면에서 부족했다. 이 부분을 잘 보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K 와이번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