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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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경진 "'라스' 출연에 ♥전수민 눈물…박명수, 결혼식 오겠다고 약속"(인터뷰)

기사입력 2020.05.07 00:55 / 기사수정 2020.05.07 09:0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개그맨 김경진이 '라디오스타' 출연 소감과 함께 예비신부 전수민이 응원을 많이 해줬음을 전했다.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새로운 세계' 특집으로 꾸며져 표창원, 전태풍, 핫펠트, 김경진이 출연했으며 개그맨 이용진이 스페셜 MC로 나섰다.

이날 김경진은 오는 6월 27일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전수민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전수민과의 첫만남에 대해 지인들과의 파티 자리에서 마음에 들어 먼저 연락처를 물어봤고, 한 달 후 첫 데이트를 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전수민이 자신의 얼굴을 보고 반했다고 전하며 "매일매일 새롭다고 하더라. 그냥 양파 같다고 했다. 아무것도 안 하다가 (웃긴 표정을 지으면) 막 웃는다. 그래서 제가 '왜 이렇게 웃냐'고 방청객이라고 한다"고 말해 천생연분임을 입증했다.

또 김경진은 과거 박명수가 진행하는 몰래카메라(이하 몰카)를 찍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인성 논란'에 휩싸였을 당시 상황에 대해 해명하기도. 그는 "행사에 갔는데 1시간 전에 갔는데도 건달 연기를 한 연기자가 늦었다고 '무릎 꿇어' 이러더라. 무릎을 꿇었는데 앞에 카메라가 있는 걸 봤다. 그래서 몰카 찍는 걸 알았다. 몰카를 4박 5일 동안 찍었는데 분량이 부족하다고 상황극을 더 찍자고 해서 시키는대로 했다. 재미있을 줄 알고 했는데 '인성 쓰레기' 하면서 악플이 많이 달리더라. 종편이 처음 시작할 때라 자극적으로 했던 때다. 명수 형의 이름을 걸고 했던 프로그램이라 뭐라고 할 수가 없었다. 형이 같이 사진 찍어서 올리라고 해서 올렸는데도 악플이 달리더라. 그 이후로 방송이 없어서 8년 쉬었다"고 고백했다.

방송 후 김경진은 엑스포츠뉴스에 "'라디오스타'를 촬영할 때 정말 재미있게 잘했다. 전반전을 찍고 15분 정도 휴식한 뒤 후반전을 다시 찍었는데 오랜만에 토크쇼를 찍다 보니 당이 떨어져서 무슨 말을 한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김구라 형님이 그게 재미있다고 해주셔서 앞으로 예능을 할 때 당이 떨어진 상태로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유쾌한 출연 소감을 밝혔다.


특히 '라디오스타' 출연 소식을 듣고 전수민은 눈물을 보였다고. 김경진은 "수민이가 '라스' 촬영하기 전날 울었다. '오빠 잘될 것 같다'고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또 MC 김구라, 안영미와의 호흡에 대해 "김구라 형님은 저를 예전부터 챙겨주려고 하셨다. 영미는 '무한걸스'에 출연할 때 저와 나이가 같아서 친구를 하기로 했다. 따로 연락을 하면서 지내는 것은 아니지만 만나면 반갑게 서로 인사하는 사이라 편하게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김경진은 '박명수와의 불화설'과 몰래카메라로 인해 휩싸였던 '인성 논란' 등을 시원하게 해명한 것에 대해 "악플이 많아서 많이 힘들었다. 박명수 선배님도 걱정을 많이 해주셔서 정말 죄송했다. 제가 미안해서 연락을 자주 못한 부분이 있는데 이번에 결혼한다고 기사가 뜨고 연락을 했다. 형님이 '너무 축하하고 결혼식에 갈테니까 청첩장을 꼭 달라'고 하셨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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