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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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 '충격패' 염경엽 감독, 1선발 킹엄 호투에 위안

기사입력 2020.05.06 16:32 / 기사수정 2020.05.06 16:32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그거 한 가지라도 있어서…" 개막전에서 패한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닉 킹엄의 쾌투를 위안 삼았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SK는 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2차전을 치른다. 전날 SK는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에게 1볼넷 2안타에 그치며 완봉승을 헌납했고, 0-3으로 패했다. 개막전에서 충격패를 당한 SK는 이날 전날 패배의 설욕을 노린다.

타자들의 득점 지원이 아쉬웠지만 데뷔전에 나선 새 외국인 투수 닉 킹엄은 1선발로서 제 몫을 했다. 킹엄은 7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최고 구속은 147km/h까지 나왔다.

6일 경기 전 만난 염경엽 감독은 킹엄의 호투가 그나마의 위안이었다고 얘기했다. 염 감독은 "7회 2점도 막았으면 좋은데 투심이 가운데로 가는 실투였다. 하주석이 잘 쳤다"며 "킹엄의 운이기도 하다. 그래도 스피드도 조금씩 올라오는 것이 보인다"고 평가했다.

반면 타선은 절대적인 반등이 필요하다. 염경엽 감독은 "서폴드가 잘 던졌다. 볼 배합도 좋았고,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았다"며 "어제 우리 타자들은 초구를 지켜봤는데, 상대 투수가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아 카운트가 유리하게 갔다. 커맨드도 좋았다"고 돌아봤다.

반전을 보여줘야 하는 SK는 이날 베테랑들을 대거 배치했다. 김강민과 윤석민이 테이블세터를 이루고, 이어 최정과 로맥, 정의윤, 한동민과 이재원이 나선다. 그리고 키스톤 김창평과 정현. 선발투수로는 연습경기 기간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리카르도 핀토가 공식 데뷔전에 나선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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