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탑골 랩소디’가 사연 많은 경연자의 등장으로 패닉에 빠졌다.
6일 공개된 ‘탑골 랩소디’의 2회 예고편에서 MC 이상민은 한 글로벌 싱어 소개를 하며 “이 분, 제가 아는 그 분 맞나요”라며 놀라워 했다. 그러자 판정단으로 활약 중인 샘 해밍턴 역시 “유명한 사람이다. 예전에 방송을 같이 했다”고 널리 알려진 인물이라는 것을 암시했다.
또 다른 판정단은 이 외국인을 보자마자 단번에 “샘오취리가 짝사랑하던 그 분”이라고 말해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예고편에서 얼굴이 가려진 채 나온 이 의문의 외국인은 마이크를 잡고 폭탄 발언도 주저하지 않았다. 이상민을 가리키며 “저희 형부였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혼란에 빠트렸다.
‘탑골 랩소디’는 매주 6명의 글로벌 싱어들이 가왕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이른바 ‘탑골송’인 과거 K팝 명곡을 1절은 한국어, 2절은 자국어로 부르며 K팝의 새로운 글로벌 프로젝트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주 탄생된 제1대 글로벌 가왕은 스페인에서 온 라라 베니또가 차지했다. 백지영을 뛰어 넘는 ‘잊지 말아요’의 무대로 본방송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방송 이후에도 유튜브를 통해 무대 영상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제2대 가왕을 놓고 펼치는 경쟁에는 익히 알려진 외국인이 묘한 사연을 들고 참여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탑골 랩소디’는 오는 9일 오후 7시 40분 E채널, 티캐스트 패밀리 채널 10여 곳, 유튜브 등에서 동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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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