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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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사나이' 박용택, 시즌 초반 부진 완전 탈출

기사입력 2010.08.26 08:27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무더운 여름 날씨를 맞아 지난 시즌 수위 타자 박용택(31. LG)의 방망이가 무섭다.

박용택은 25일 광주 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석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8회 초 결승 희생플라이로 팀이 8-7로 역전승을 거두는데 일등공신이었다.

지난 시즌 타율 3할7푼2리로 수위 타자에 오른 박용택은 이번 시즌 초반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지만 여름 들어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이번 시즌 박용택은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3월 3경기에서 12타수 무안타 4삼진으로 불안하게 출발한 박용택은 6월까지 지난 시즌에 180도 바뀐 모습으로 박종훈 감독의 골칫거리로 떠올랐다. 그러나 7월부터 제 페이스를 찾고 있다.

박용택은 7월 한 달간 81타수 32안타 13타점으로 타율 3할9푼5리를 기록했다. 장타율과 출루율을 더한 OPS 역시 10할을 넘기며 제 페이스를 찾은 박용택은 8월에도 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현재 8월 한 달간 3할8푼6리를 기록중인데다가 최근 5경기 기록은 17타수 9안타 타율 5할2푼9리를 기록중이다. 자연스럽게 이번 시즌 타율 역시 올라가 3할(3할2리)을 넘긴 박용택이 여름의 사나이로 거듭 태어나고 있는 중이다.

박용택이 지난 시즌 수위 타자의 모습을 시즌 끝까지 이어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박용택 ⓒ 엑스포츠뉴스 DB 권혁재 기자]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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