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26 08:01 / 기사수정 2010.08.26 08:01
[엑스포츠뉴스= 김지한 기자] '한국의 즐라탄'을 꿈꾸는 석현준(아약스)이 201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대기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아약스는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32강 본선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아약스는 26일 새벽(이하 한국 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반 43분 루이스 수아레즈의 선제골과 후반 30분 마우니르 엘 함다위의 추가골에 힘입어 키예프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약스는 종합 전적 1승 1무로 챔피언스리그 본선 티켓을 따냈다.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둬 사활을 건 승부를 펼쳐야 했던 아약스는 주축 공격수들의 연속 골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반면 키예프는 안드레이 셰브첸코를 앞세워 공격을 풀어가려 했지만 이렇다 할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후반 39분 셰브첸코가 패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치면서 무릎을 꿇었다.
석현준은 18명 엔트리에 포함돼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로써 리그 개막전 이후 6경기째 결장했다. 이틀 전인 지난 24일, 리저브리그 개막전에 출전해 컨디션을 점검했던 석현준은 일단 32강 조별 리그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노리게 됐다.
[사진 = 석현준 (C) 아약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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