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넘치는 끼를 자랑했다.
오정연이 가수로 데뷔한다는 오해 아닌 오해를 받고 있다. 오정연은 한 번만 들으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후크송인 9696 CM송에 빠져들어 대리운전 광고 모델 제안을 수락했다. 이를 위해 전문가에게 보컬트레이닝도 받으며 준비를 해왔다.
춤도 빼놓을 수 없다. 무용전공자로서 9696이라는 숫자를 형상화한 일명 96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몇 시간동안 연습에 몰두했다. 이런 준비 과정 덕에 실제 광고 촬영 날에는 단 번에 OK사인을 받아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9696송과 96댄스는 TV 광고 송출 전 유튜브와 SNS를 통해 사전 공개됐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유니크한 춤 동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9696송을 제작한 네바퀴천사는 "지난 해 오정연이 출연한 MBC '복면가왕'을 보고 듣기만 하면 기분 좋아지는 밝은 목소리와 기운에 반해 캐스팅했다"며 섭외 이유를 밝혔다.
오정연연 영화 '죽이러 간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타티비 '숙희네 미장원'에서 친근한 옆집 언니로 촌철살인의 고민 상담을 해주고 있다. 최근 2020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인물·문화 부문 중 아나테이너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정연은 "앞으로도 카멜레온 같은 모습으로 기존에 단아한 아나운서의 이미지를 뛰어넘는 활동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오정연 소속사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