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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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정찬성, 용병으로 출격→태권도 관장 팀에 아쉬운 패배 [종합]

기사입력 2020.05.03 22:52 / 기사수정 2020.05.03 22:53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어쩌다FC가 연승에 실패했다.

3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는 종합격투기 선수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용병으로 등장했다.

이날 안정환은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이분은 건들 수 없는 분이다. 굉장히 강하다"고 용병에 대한 힌트를 전했다. 이에 멤버들이 "동현이가 있지 않냐"고 하자 안정환은 "동현이 보다 셀 것"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종합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등장했다.

정찬성은 상금에 대한 질문에 "현역이라 자세하게 얘기는 못 한다"면서도 "앞으로 할 경기 수를 감안하면 김동현보다 높을 것 같다"고 답했다. 

앞서 정찬성 소속사 AOMG 대표 박재범의 뺨을 때린 오르테가도 언급했다. 정찬성은 "나에게 먼저 시비를 걸었기 때문에 걔부터 정리하겠다"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정형돈은 "종합격투기에서 김동현은 어떤 존재냐"고 묻자 정찬성은 "지금 이런 모습이 상상이 안 갔다. 워낙 격투기의 선구자지 않냐"며 "다들 동현이 형을 우습게 봐도 저는 너무 고맙고 멋있다. 동현이 형이 없었으면 저도 없었다"고 말했다.


정찬성은 로 킥으로 피지컬 테스트에 임했다. 야구배트 3개 격파에 실패한 김동현과 달리 정찬성은 한 번에 성공했다. 이에 김동현은 "잘 잡아서 성공한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초크 기술로 야구배트 격파에 도전했다. 3차 시도만에 성공한 김동현과 달리 정찬성은 단번에 성공했고, 김동현은 "저의 지도 덕분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어쩌다FC는 태권도 관장들로 구성된 술이홀FC와 경기를 펼쳤다. 정형돈은 "나태주가 12명인 거다"고 말했다. 양준혁은 "이단옆차기 날라오는 거 아니냐"고 걱정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경기 시작 전 안정환 "도전하다가 실수하는 것은 괜찮지만 움츠리다 실수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용병 정찬성은 밀착 수비를 펼쳤다. 이에 상대팀은 실책을 범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용만은 "업그레이드 된 봉주 느낌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어쩌다FC는 상대 골키퍼의 실책에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골로 이어지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0 대 0 상황에서 후반전이 시작되고 정찬성 대신 박태환이 출전했다. 열릴 듯 열리지 않는 골문에 모두가 답답해 하는 가운데 태권도 관장 팀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어쩌다FC는 또 실점했고, 결국 2 대 0으로 패배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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