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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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희망곡' 둘째이모 김다비(김신영) 데뷔 "빠른 45년생, 푹 자서 동안"

기사입력 2020.05.01 13:3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둘째이모 김다비가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김신영은 1일 방송된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부캐릭터 가수 둘째이모 김다비로 첫 방송 데뷔에 나섰다. 방송인 신봉선이 특별 DJ를 맡았다.

김신영은 1일 오후 6시에 가수 둘째이모 김다비로서 소속사 대표 CEO 송은이를 향한 헌정곡인‘주라주라’의 음원을 발매한다.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를 통해 뮤직비디오를 최초로 공개한다. 김신영의 부캐인 가수 둘째이모 김다비는 이 시대 젊은이들을 대신해 쓴 소리를 하는 어른 캐릭터다.

신봉선은 "도대체 김다비 이모가 누구길래 '정희'에 출연하냐라며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다"며 둘째이모 김다비를 소개했다. 이어 "빠른 45년생, 특기 약초캐기, 데뷔 전 계곡산장, 오리백숙 집 운영, 닮은꼴 연예인은 '기생충' 이정은"이라고 읊었다.

둘째이모 김다비는 "비가 많은 날에 태어난 사연 있는 둘째이모다. 3년 전에 지은 이름이다. 빠른 45년생으로 초동안이다. 동네 언니들이 셈이 부족하다. 빠른 45년생을 내질렀는데 77살인지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난 정말 나무를 타서 약초를 캔다. 두릅을 추천한다. 장아찌와 같이 먹으면 너무 맛있다. 킬힐을 신고 캔다. 새벽 5시 30분에 수영을 간다. 맥주를 1만 cc를 먹고 에어로빅 맨 앞자리를 어렵게 구했다. 4시 반까지 하고 또 맥주를 먹는다. 심야 테니스를 하면서 또 먹는다. 드라마를 보고 뻗는다. 푹 자서 동안이다"라고 언급했다.


‘주라주라’는 신개념 트로트 뉴트로트만의 감각을 극대화한 곡이다. 셀럽파이브의 '셀럽이 되고 싶어', '셔터', '안 본 눈 삽니다' 등으로 작사가로 역량을 인정받은 김신영이 직접 작사했다. 생업에 종사하는 모든 직장인들의 고충과 애환, 바람을 간절하게 풀어냈다.

틱톡(TikTok)에서 ‘주라주라’ 노래에 맞춰 댄스를 하는 ‘주라주라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AOA 설현과 지민이 이들의 공식 계정을 통해 동참하기도 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보는 라디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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