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개그맨 이진호가 이수근의 미담을 공개했다.
29일 이진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벼운 농담은 가볍게 웃길 수 있지만 마음이 담긴 농담은 웃음과 감동도 주는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예전 '플레이어' 촬영 중 우리 엄마와 통화한 수근이 형이 마지막 전화 끊기 전에 '꼭 한 번 집으로 찾아뵙고 인사드릴게요' 라고 방송 중 그냥 가볍게 말씀하신 줄 알았는데 몇 달이 지나고 어느 날 수근이 형이 갑자기 연락이 와서 '진호야 어머님 인사드리러 가자'라고 하셨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나도 잊고 있었는데 형이 대뜸 '지난번 방송에서 통화하면서 인사드린다고 했잖아' 하면서 진짜 화성까지 내려가서 엄마께 인사드렸다. 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인지 알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여러 장의 사진,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XtvN 예능 프로그램 '플레이어2'에서 이진호의 모친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는 이수근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이수근은 이진호의 모친과 나란히 붙어 다정하게 사진을 찍기도. 이를 본 네티즌들은 감동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진호는 현재 tvN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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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