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최근 쌍둥이를 출산하며 '세 아이의 엄마'가 된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라디오스타' 출연 소감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여인천하' 특집으로 꾸며져 박해미, 홍윤화, 임현주, 율희가 출연했으며 배우 봉태규가 스페셜 MC로 나섰다.
방송 후 율희는 엑스포츠뉴스에 '라디오스타' 출연 소감에 대해 "최근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너무 감사한 마음이 크다. 육아 생활로 바쁘게 살고 있던 가운데, 오랜만에 예능을 통해 인사드리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에서 차마 다 하지 못한 이야기는 저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풀 예정이니 기대해주시고, 앞으로도 예쁜 가정 꾸려나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율희는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와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특히 율희의 '라디오스타' 출연은 쌍둥이 출산 후 2개월 만에 성사됐다. 세 아이의 엄마가 된 율희는 이날 남편 최민환의 입대로 인한 '독박 육아'에 대한 소문을 해명했다.
율희는 "독박육아라고 하기 그런게 (남편이) 아이가 셋이라 상근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 남편이 육아를 더 많이 한다. 또 집에 있으면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친여동생까지 와서 육아를 같이 한다. 친정 식구들은 인천 사는데 와주시고 시댁 식구들은 층을 다르게 산다. 아가씨도 스튜디어스인데 한달 휴가를 내서 육아를 도와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육아가 체질인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애가 애을 낳아서 고생한다', '독박육아라 남편 너무한다'고 걱정하는데 저는 힘들지도 않고 행복하다. 애기를 보는데 울어도 예쁘고 응가를 해도 예쁘다"며 자녀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율희는 출산 전날 자신과 남편의 극과 극 반응을 털어놓기도 했다. 출산을 앞두고 율희는 "금식 전까지 무조건 많이 먹어야지!"라고 천하 태평한 것과 달리, 남편 민환은 걱정이 태산인 모습이었다고. 뿐만 아니라 늦둥이 친동생과 첫째 아들의 나이 차가 6살밖에 안 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율희는 걸그룹으로 활동할 당시 다이어트 강박에 시달리는가 하면, 곳곳에 음식을 숨겨놓고 몰래 먹느라 힘들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율희는 라붐 활동 당시 댄스 담당답게 녹슬지 않은 댄스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율희는 이틀 동안 연습해온 ITZY(있지)의 'WANNABE(워너비)'를 완벽 소화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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