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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하동균→픽보이까지…#황금 인맥 #자작곡 #예능감 [엑's 리뷰]

기사입력 2020.04.29 10:10 / 기사수정 2020.04.29 09:32

조연수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연수 인턴기자] '비디오스타' 픽보이가 황금 인맥을 자랑했다. 

2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그동안 노래만 불렀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하동균, 김필, 폴킴, 픽보이, 가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폴킴은 예능 출연과 관련해 "혼자 나올 자신이 없었다"며 "그런데 픽보이가 있으면 용기가 생길 것 같았다. 픽보이다 사석에서 굉장히 웃기다. 나한테 자기만 믿으라고 하더라"라고 픽보이 덕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픽보이는 "지금 너무 떨린다"라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하동균은 "데뷔한 지 벌써 18년이 됐다. 아직도 카메라를 보는 게 어색하다. 여러모로 죄송하다"라고 숙연하게 인사했다. 이에 MC 박나래는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느낌이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하동균은 김필 때문에 '비디오스타'에 나왔다며 "평소에 김필을 아들이라고 부르고 필이가 나를 아버지라고 부른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호는 "예능도 처음이고 방송국도 처음 온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히며 자리에서 일어나 90도로 인사, 패기를 드러냈다. 

픽보이는 예능 출연에 대해 "우가팸(박서준, 최우식, 박형식, BTS 뷔) 멤버들이 잘 하라고 응원해 줬다"라며 "'놀면 뭐하니'에 처음 나왔을 때 박서준 씨가 장문의 문자를 보내 줬다. 방송을 세 번 정도 돌려봤다고, 산전수전을 다 봤던 친구여서 울컥했다고 하더라"라고 각별한 우정을 드러냈다. 이어 픽보이는 "친구들한테 피해를 줄까봐 평소에 얘기를 잘 하지 않는데 뷔가 얘기를 하려면 제대로 하라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가 "픽보이가 연예인 병을 앓고 있다더라"라고 하자 픽보이는 "초기 증상이 왔다"고 답했다. 그는 "사실 제가 방송국을 좋아한다. 연예인 분들도 볼 수 있고 신기하다. 그런 것 때문에 초기 증상이 번진 것 같다. 자가 치료하겠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폴킴의 사촌누나 김소이가 지인 영상으로 등장했다. 김소이는 "(폴킴이) 사촌동생이라 그런 게 아니라 너무 잘생겼다"며 "우리집 유전자에 개그감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 나랑 같이 개그를 배워야 할 것 같다. 너의 뒤에는 누나가 있으니까 힘내라"라고 응원했다. 

폴킴은 "픽보이에게 노래를 하나 써달라고 했는데 3년 째 안 써줬다"라고 말했다. 이에 픽보이는 "그게 아니라 형 곡은 감성적이니까 내가 그런 걸 만들려면 자기만의 루트가 필요하다. 아이디어는 끝났고 뼈대가 완성됐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MC들은 3년동안 안 썼다라고 몰아가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픽보이와 폴킴은 두 손을 잡고 '그랬구나' 게임을 하며 서로 사과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호는 최근 방영했던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OST '시작' 무대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감탄으로 물들였다. 또한 가호는 샤이니와의 인연을 밝히며 "고등학교 3학년 때 쓴 곡이 샤이니의 앨범에 수록됐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내가 사실 아까부터 폴킴 형을 괴롭힌 이유가 관심이 있어서다. 생각보다 조금 빠른 곡을 드리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MC박소현은 "폴킴이 개인기가 없다면서 '개인기를 시키면 뛰쳐 나가겠다'고 제작진을 협박했다더라. 그런데 조사해본 결과 개인기가 있다"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과거 '복면가왕'에 출연했던 폴킴이 춤을 추는 모습이었다. 게다가 폴킴 매니저의 제보에 의하면 폴킴이 최근 춤 연습을 하고 있다는 것. 매니저는 "무슨 댄스 가수인 줄 알았다. 차에만 타면 청하 춤까지 춰서 댄스 가수를 하려나 싶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폴킴은 청하의 '벌써 12시'에 이어 블랙핑크의 '붐바야' 댄스까지 보여줬다. 

또한 이날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하동균의 지인으로 전화 연결을 했다. 타블로는 "(하동균이)우리 사이에서는 제일 재밌는 쪽에 낀다. 몸에 춤신이 있는 것 같다. 생일에 모여서 놀았는데 테이블 위로 올라가서 미친듯이 춤추다가 쫓겨났다"며 "테이블이 있으면 준비가 끝났다. 동균이는 EDM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하동균은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나중에 보자"라고 말한 후 테이블 위에서 의외의 춤실력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조연수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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