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드라마 OST가 4월 월간차트 흥행을 이끌고 있다.
음악서비스 지니 4월 월간차트에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멜로가 체질’, ‘이태원 클라쓰’ OST 5곡이 월간 TOP10에 진입하면서 댄스, 발라드, 힙합장르 인기 곡들이 밀리는 상황이다.
4월 월간차트 1위는 조정석이 부른 ‘아로하’가 차지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로 설렘과 사랑을 노래한 ‘아로하’는 지니 일간차트에서 12일간 사랑받았다. ‘아로하’는 19년전 혼성그룹 쿨이 부른 노래를 조정석이 리메이크했다. 또한 ‘슬기로운 의사생활’OST로 걸그룹 레드벨벳 조이가 부른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10위)도 꾸준히 인기를 얻었다.
2위도 OST가 차지했다. 가호가 부른 ‘시작‘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OST로 드라마흥행과 함께 차트역주행에 성공했다.드라마가 종영 되었음에도 하현우가 부른 ‘이태원 클라쓰’ OST ‘돌덩이’(7위)도 함께 사랑 받고 있다.
3위는 엠씨더맥스의 감성발라드 곡 ‘처음처럼’이 올랐다. 4위는 ‘멜로가 체질’ OST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가 차지했다. 장범준 노래로 음원 출시 8개월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월간차트 상위권에서 사랑 받고 있다.
5-6위는 지코의 리드미컬한 힙합 ‘아무노래’, 걸그룹 ITZY (있지)의 ‘WANNABE’가 랭크됐다. 뒤이어 8-9위는 창모의 ‘METEOR’, 오반의 ‘어떻게 지내’가 각각 올랐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4월 지니 월간차트에서 드라마 OST 인기가 초강세를 보였다”며 “코로나19 등으로 야외활동이 줄고 실내에서 드라마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드라마 OST가 대중가요 흥행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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