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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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학당 수다승철' 박애리 "父, 팝핀현준에 딱 한마디만 묻고 결혼 허락"

기사입력 2020.04.28 10:2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도올학당 수다승철' 팝핍현준과 박애리 부부가 결혼에 얽힌 에피소드를 밝혔다.

29일 방송되는 KBS 1TV '도올학당 수다승철'에는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와 함께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가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눠본다. 

팝핀현준과 박애리는 만난 지 1년도 안 돼 결혼을 준비했다. 박애리의 고향인 목포에 계시는 부모님과 형제들에게 팝핀현준을 소개하러 함께 내려갔다.

팝핀현준은 당시에도 공연 때문에 머리를 노란색으로 탈색했다. 이런 그의 차림이나 자유로워 보이는 태도가 혹여 박애리 아버지의 맘에 들지 않을까 봐 당사자들보다 주변에서 더 걱정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아버지는 팝핀현준을 만나 딱 한 마디만 물으시고는 결혼을 허락했다. 부모님은 뭘 하시는지, 경제력은 얼마나 되는지 등등 딸을 시집보내는 아버지들의 질문 퍼레이드를 한마디로 일축했다. 팝핀현준 사위 면접 풍경은 어땠을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는 연예계 대표 예술가 부부로 알려졌다. KBS '불후의 명곡' 무대를 통해 비보잉, 힙합 문화가 우리의 소리 국악과 잘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왔다. 박애리가 전통 아리랑을 노래하면 팝핀현준은 그 소리에 맞춰 비보잉 춤을 췄다. 두 사람의 무대는 단순한 콜라보를 넘어 ‘서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로 회자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팝핀현준과 박애리 부부는 국악과 힙합의 조화가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 무대를 통해 보여줬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보며 도올은 눈물을 훔치기 시작했다. 도올을 감동시킨 부부의 컬래버 무대는 방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9일 오후 11시 10분에 '도올학당 수다승철'에서 만나볼 수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1TV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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