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선발 명단은 큰 변화가 없다. 김재환이 또 한 번 제외됐다.
두산은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팀 간 연습경기를 치른다. 금일 경기는 외국인 선발 투수 크리스 플렉센을 점검할 차례다. 김태형 감독은 예정 투구 수 80개를 소화시킬 방침이다.
김 감독은 박건우(우익수)-정수빈(중견수)-최주환(2루수)-오재일(1루수)-호세 미겔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허경민(3루수)-국해성(좌익수) 순으로 내 보낸다.
금일 경기에서 최근 근육통으로 출장 빈도가 낮은 김재환이 다시 한 번 빠진다. 앞서 김 감독은 "타격 시 문제는 없으나, 수비 시 송구 과정에서 통증을 느낀다"고 했다. 이날 해당 포지션은 국해성이 대신한다.
김재환이 와야 완전체 타선 구상이 된다. 김 감독은 "재환이가 오면 앞쪽 타순에서 주환이나 재일이 타순을 다시 고려할 수 있다"며 "지금 건우가 1번 타순에서 치고 있는데 재환이가 오면 바뀔 수 있다"고 했다.
김재환은 22일 잠실 키움전에서 대타 타석에서 홈런을 쳐 감각을 되살리기도 했다. 하지만 근육통이 다소 호전됐는데도 금일 다른 증상이 생겼다. 두산 관계자는 "알레르기 증상이 있어 상태 호전 시까지 지켜 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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