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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언론, 박지성 '근면한 플레이였다'…평점 6점

기사입력 2010.08.23 02:30 / 기사수정 2010.08.23 02:53

전성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산소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해 67분간 활약했지만 팀은 아쉬운 2-2 무승부를 거뒀다.

박지성은 23일 자정(이하 한국 시각)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맨유와 풀럼의 201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 선발 출장하며 지난 17일 뉴캐슬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결장했던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출장한 박지성은 예의 풍부한 활동량을 뽐내며 공수에 걸쳐 고른 활약을 보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 대해 '근면한 플레이였지만 풀럼에 타격을 주지 못했다.'란 평가와 함께 평범한 활약을 뜻하는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선제골을 넣었던 폴 스콜스에게는 '엄청난 선제골을 비롯한 좋은 활약을 펼쳤다.'라며 평점 8점을 줬다. 특히 이 골은 스콜스가 맨유 선수로서 넣은 150번째 골이었다.

스콜스는 지난 경기에서도 2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3-0 승리를 이끌어 이례적으로 평점 10점 만점을 받는 등 올 시즌 확실히 '회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과 교체되어 들어왔으나 승부에 쐐기를 박을 수 있었던 페널티킥을 실축했던 나니에겐 '몇몇 좋은 상황을 만들어 냈지만 페널티킥은 넣었어야 했다."라며 박지성과 같은 6점을 줬다.

경기 종료 직전 자책골과 동점골을 모두 넣으며 '역적'에서 '영웅'이 된 풀럼 수비수 브레데 한겔란트는 '견고한 수비를 보여줬다. 자책골은 운이 없었지만 동점골을 넣을 만했다.'란 평가와 함께 스콜스와 함께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8점을 받았다.

한편,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풀럼 원정 3경기 연속 무승에 시달렸다. 맨유는 2008/2009 시즌 풀럼 원정에서 0-2로 1964년 이후 45년 만의 풀럼 원정 패배를 당했고, 지난 시즌에는 경기 내용에서 앞서고도 수비 불안으로 0-3 참패를 당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맨유는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하며 2연승을 달린 '라이벌' 첼시는 물론 전날 블랙풀에 6-0 대승을 거둔 아스널에게도 골득실에 뒤져 밀려나게 됐다. 

맨유는 29일 새벽 1시 30분 올드 트래포드에서 웨스트햄과 정규리그 3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DB]



전성호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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