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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오민석X윤박, 독립 브라더스…홍진영, '사랑의 배터리' 비하인드 공개 [종합]

기사입력 2020.04.26 23:0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오민석이 윤박에게 살림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또 트로트 가수 홍진영과 그의 언니 홍선영이 작곡가 조영수의 작업실에 방문했다.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오민석과 홍진영이 각각 일상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민석은 윤박의 집에 방문했고, 윤박은 반려견 세 마리와 함께 독립 5년 차 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윤박의 집은 반려견들이 벽지를 뜯어놓은 상황이었다. 게다가 베란다에는 와인병이 가득 쌓여 있었고, 윤박은 "먹고 버리기 귀찮아서 쌓아놓은 게 그렇게 됐다"라며 밝혔다. 이를 보면서도 오민석은 "잘해놓고 산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오민석은 살림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질문했고, 윤박은 빨랫감을 한 번에 모아 세탁한다고 밝혔다. 오민석은 "(옷 색깔이) 변하지 않냐"라며 궁금해했고, 윤박은 "변한다 해도 개의치 않는다. 흰색은 안에 받쳐 입기 때문에 보일 일이 없다"라며 털털한 성격을 드러냈다.



오민석은 "청소는 몇 번 하냐"라며 질문했고, 윤박은 "강아지 때문에 청소기는 자주 돌린다. 걸레질이 그렇게 힘들더라. 걸레질은 마음먹고 해야 한다. 걸레질하면 당장은 깨끗해지는데 그때뿐이다. 다음날 더러워진다"라며 자신만의 살림 철학을 공유했다.

이후 윤박은 요리를 시작했고, 오민석에게 도마를 설거지해달라고 부탁했다. 오민석은 "나무 도마는 세제를 흡수하는 거 아니냐"라며 걱정했고, 윤박은 "너무 걱정하고 살면 살 수 없다"라며 밝혔다.

게다가 오민석은 윤박의 집에서 수맥이 흐르는 곳이 있는지 확인했다. 오민석은 반려견들의 배변판이 놓인 곳과 침대 머리맡에 수맥이 흐른다고 말했고, 윤박은 오민석의 말을 믿고 매트리스 아래에 쿠킹 포일을 깔았다.



또 홍진영과 홍선영은 꽃잎 모양의 김밥을 만들었고, 신곡 '사랑은 꽃잎처럼'을 작곡한 조영수에게 선물했다. 조영수는 "태어나서 본 김밥 중에 제일 예쁘다"라며 감동했고, 홍진영은 "곡도 주셨는데. 역시 조영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홍진영은 홍선영에게 "'사랑의 배터리'가 씨야 노래였던 거 알지 않냐"라며 설명했고, 조영수는 "씨야한테 먼저 곡을 줬는데 제작자분이 신인 가수가 불렀으면 좋겠다고 해서 트로트로 편곡을 한 거다"라며 회상했다.

그뿐만 아니라 홍진영은 '사랑의 꽃잎처럼'의 제작 과정을 공개했고, 조영수와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더 나아가 홍선영은 진성의 '보릿고개'를 열창했고, 조영수는 "트로트 하셔도 되겠다"라며 극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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