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케이티(KATIE)가 팬들의 마음에 애틋한 울림을 선사한다.
케이티는 24일 0시(미국 동부시간) 전 세계 온라인 음원 플랫폼을 통해 새 디지털 싱글 'ECHO(에코)'를 공개했으며, 국내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도 이날 오후 6시 발매를 완료했다.
이 곡은 케이티의 데뷔 싱글 '리멤버(Remember)'를 탄생시킨 프로듀서진과 함께 LA 송세션에서 완성한 또 하나의 작품이다.
슬픈 감성을 지닌 마이너 코드와 경쾌한 리듬의 도입부가 오버랩되는 퓨처 R&B 장르의 곡으로, 귓가를 사로잡는 독특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아티스트 특유의 짙은 음색에 진성과 가성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완벽한 테크닉이 트랙과 서로 진검승부를 펼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며 전 세계 리스너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ECHO' 뮤직비디오는 '리멤버'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던 VM Projcet의 paranoid paradigm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 올로케이션으로 또 한 번 센세이셔널한 비주얼을 연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018년 YG엔터테인먼트에서부터 함께 해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SINXITY(신시티)와 함께 AXIS(액시즈)에서 새롭게 출발한 케이티는 소니뮤직과 글로벌 레코드 계약을 체결하며 칼리드(Khalid),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 등의 인기 뮤지션들과도 한 지붕 식구가 됐다.
최근에는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고향인 미국 뉴저지에서 머무는 중이며, 신곡 'ECHO'를 통해 오랜만에 팬들에 인사를 전했다.
이와 더불어 소속사 AXIS 대표 SINXITY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케이티가 발매한 곡들의 수익을 주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독립 아티스트들이 유튜브를 통해 꾸민 커버 콘텐츠를 수익화할 수 있는 화이트리스트챌린지를 펼칠 것을 주장했다. 그는 SM, JYP, YG, 빅히트 등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 대표들을 지목하고 화이트리스트챌린지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케이티는 올해 또 다른 자아(alter ego) 콘셉트로 한국어 음원도 발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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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