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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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재 "선발 경쟁력 갖추려 노력, 현재 컨디션 좋다"

기사입력 2020.04.23 18:01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장민재가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쾌투했다. 초반 고전했지만 이닝을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찾아나갔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연습경기에서 6-6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장민재는 5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0개. 직구와 포크볼을 위주로 투심 패트스볼에 커브, 슬라이더 등을 곁들였다.

1회에만 여덟 타자를 상대했다. 경기 시작부터 무사 만루 위기에서 2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후 출루는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특히 마지막 투구 이닝이었던 5회에는 최형우와 나지완, 유민상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모두 삼진 처리하며 K-K-K로 끝냈다.

경기 후 장민재는 "1회에 조금 더 공격적으로 던졌어야 했는데 너무 맞지 않으려고 신경 썼던 것 같다. 1회를 마치고 정민태 투수코치님께서 맞더라도 공격적으로 던질 것을 주문했고, 감독님께서도 부담 갖지 말고 던지라고 말씀해주셨다"며 "2회부터는 코치님, 감독님 말씀대로 공격적으로 던졌고, 결과도 더 나아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날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나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얘기한 장민재는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몸 관리를 철저하게 했다. 체중감량도 많이 했고, 선발투수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면서 현재 컨디션도 아주 좋다"고 자신했다.

그는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으로 코로나19로 지친 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리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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