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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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욱 "긴 이닝 던져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기사입력 2010.08.20 22:39 / 기사수정 2010.08.21 08:55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정현욱(32, 삼성 라이온즈)이 삼성의 허리 역할을 든든히 해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0일 광주 구장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정현욱은 5회 말, 선발 장원삼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팀은 9-5로 승리했다.

3⅓이닝은 올 시즌 정현욱의 최다 투구 이닝. 정현욱은 "아무래도 장원삼이 예상 밖으로 빨리 내려와서 긴 이닝을 던져야겠다고 생각했다. 힘들지 않았다"며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5회 리드 시 전승 기록을 48경기로 늘렸다. 이에 대해 정현욱은 "신경 쓰지 않고 있었다.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뽑아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팀 타선에 공을 돌렸다.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패해 6연패에 빠진 선두 SK에 2경기 차로 다가섰다. 정현욱은 "1위 싸움보다 2위 싸움이 더 급해 거기에 더 초점을 맞추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사진 = 정현욱 (C) 삼성 라이온즈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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