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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초대하고파"…'K-밥 STAR' 이영자X김숙, 대박 예감 新 아이돌 예능 [종합]

기사입력 2020.04.21 10:44 / 기사수정 2020.04.21 11:5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영자와 김숙이 아이돌 먹방을 책임진다.

21일 오전 유튜브를 통해 콘텐츠랩 나나랜드 웹예능 '이영자 김숙의 K-밥 STAR'(이하 'K-밥 STAR')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영자, 김숙과 진행을 맡은 노홍철이 참석해 프로그램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K-밥 STAR'는 먹방계 대모 이영자와 김숙이 컴백하는 K-POP 스타들을 정겨운 시골 농가에 초대, 컴백 성공을 기원하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맞춤 레시피와 먹방 노하우가 담긴 솥뚜껑 요리를 대접하는 월드와이드 컴백 맛집 콘텐츠. '주간아이돌' '아이돌룸'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이날 이영자는 출연 이유에 대해 "새로운 장르라 신선해서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아이돌스타들에게 케이밥을 제대로 먹여보려는 각오가 있다"고 밝혔다. 김숙은 "아이돌들에게 밥을 대접하는 프로그램이다. 다른 분이라면 고민일텐데 이영자 씨가 한다고 해서 함께 하게 됐다. 이런 분이야 말로 진정성이 있다. 저는 보조역할이다"고 말했다. 

기존 아이돌쇼와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김숙은 "여기엔 먹방계의 대모 이영자가 있다. 정성과 먹방 노하우가 다 들어간 이영자의 손맛이 들어간 음식을 대접한다. 직접 만들어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영자는 "저희에게는 솥뚜껑이 있다. 저희는 모든 요리를 가마솥에 한다. 세계 어떤 요리든 솥뚜껑에 하면 우리 요리가 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영자는 '편스토랑', '전지적참견시점'과 차별점에 대해서는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편스토랑'은 판매를 해야해서 가성비를 따지게 된다. 이득을 남겨야해서 좋은 재료를 빼기도 하고 넣기 싫은 재료를 넣어야 할 때도 있다. '전참시'는 매니저들이랑 같이 다니다 보니 동선이 지역에 갇혀있다. 그런데 'K-밥STAR'는 프리패스다"고 설명했다. 김숙은 "이영자씨가 이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이유가 있다. 여기 음식 제한 양 제한이 없다. 양을 굉장히 많이 준비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돌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이영자는 "저는 아이돌들을 올림픽 대표선수처럼 생각한다. 땀 흘려서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때문에 너무 박수를 보내고 싶다. 또 팬클럽에 (저희 같은) 언니들이 있지 않나. (김치해서 보내주고) 그런 마음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김숙은 "30,40,50대들도 사랑을 줄 누군가를 찾는다. 이영자씨도 아이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한다. 논에서 춤을 추면 흙이 날리면서 효과가 난다. 자연도 좋아서 아이돌들에게 더 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영자는 "신곡을 맞추는 코너도 있는데 저는 (아이돌에 대해) 공부를 하려고 더 하지 않았다. 우리는 남편도 자식도 없는 싱글이라 늘 케이팝 아이돌 밖에 없다. 그 친구들도 우리들에게 맞춰 언어를 소통하려고 하면 팬층이 더 넓어지게 된다"고 긍정적인 효과를 언급했다. 김숙은 "녹화 이후에 (이영자 선배님이) 밝아지셨다. 5살은 더 젊어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이돌들에게도 좋은 프로그램이 될 거라고 자신했다. 김숙은 "보통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예능을 담당하는 멤버만 나와서 말하는데 여기는 전 멤버가 공평하게 이야기하고, 똑같이 먹을 수 있다. 또 전세계인들과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고 어필했다. 이영자는 "한국의 먹방이 유명해졌는데 너무 우후죽순이다. 한국의 교과서 같은 제대로 된 코리아의 먹방을 보여주고 싶다. 우린 다 솥뚜껑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초대하고 싶은 아이돌로는 한 목소리로 뉴이스트를 외쳤다. 김숙은 "저는 JR과 프로그램을 같이 했다"고 했고, 이영자는 "종현씨 어머니가 보내준 선물(음식을) 먹어보기도 했다. 이번에 우리가 나와달라고 프러포즈했는데 2주만 활동한다고 하더라. 아직 매니저 측에서 대답을 안 주고 있다. 팬들이 연락해서 나와달라고 해달라"고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이영자는 "이제 플랫폼이 바뀌었다. 우리가 을이 됐다. 여러분들이 우리 언니 오빠들 출연시켜달라고 하면 우리가 다 섭외 요청하겠다. 팬들은 댓글을 많이 남겨 달라"고 했고, 김숙은 아이돌 스타들에게 "컴백 앞두고 딱 하루, 딱 한 시간 잠깐 와서 식사만 하고 가라. 양도 싸갈 수 있게 넉넉하게 준비하고 있겠다. 고생 많은데 와서 밥먹고 시작해달라"고 당부했다.

'K-밥 STAR'는 21일부터 매주 화, 수, 목 오후 6시에 공개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콘텐츠랩 나나랜드 제공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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