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저 산 너머'(감독 최종태)가 누구도 몰랐던 故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다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가운데 김홍신 작가가 추천사를 보내며 작품을 극찬했다.
'저 산 너머'는 가난하지만 행복했던 그 시절, 가족의 사랑 속에서 마음밭 특별한 씨앗을 키워간 꿈 많은 7살 소년 수환의 이야기를 그린 힐링 무비다.
종교의 벽을 넘어 사랑을 실천해온 이 시대 진정한 어른 故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다룬 첫 극 영화로 '오세암' 등 주옥 같은 작품들을 선보인 故 정채봉 동화작가가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정신을 엮어냈던 원작을 영화화했다.
대한민국 최초로 백만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인간시장'을 쓴 김홍신 작가가 '저 산 너머'를 감상하고 감동의 추천사를 전했다.
김홍신 작가는 김수환 추기경과 남다른 친분을 다졌던 사이로 개봉 전 열린 네 번의 시사회에 모두 참석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또 영화의 대부분의 촬영이 논산에서 진행됐는데, 영화의 스태프들이 머문 곳도 논산에 있는 김홍신문학관이었을 정도로 작가는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홍신 작가는 '저 산 너머'에 대해 "외로운 이를 껴안아주고 슬픈 이를 다독여주며 울고 싶은 이의 눈물샘을 자극하여 울적한 마음을 쏟아버리게 만드는 마력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답답한 사람들에게 '저 산 너머'에 반드시 희망과 자유가 있다는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영화는 이 땅의 모든 어머니들의 지극한 사랑과 인류애와 참자유와 진실한 사랑의 가치를 우리시대를 가장 아름답게 관통한 김수환 추기경을 통해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저 산 너머'는 고통 채널을 '희망 채널'로 바꿔준 선각자의 혼울림을 알려준 영화다. 세상이 어지러울수록 마음 가다듬는 게 절실하다. 이럴 때 우리 가슴을 다독여 줄 영혼의 소리가 필요하니 따뜻한 가족 영화를 관람하며 외로움을 감싸줄 혼울림의 영화 '저 산 너머'에 푹 빠져보길 권한다”고 추천을 아끼지 않았다.
'저 산 너머'는 4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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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