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캐시백' 파이터 헌터스, 초대 헌터스 등극…상금 980만 원 획득 [종합]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캐시백' 파이터 헌터스가 역전에 성공, 상금 980만 원을 획득했다. 

19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캐시백'에서는 이상화, 김동현, 황치열이 주장으로 등장했다. 

이날 국가대표급 헌터스가 흩어진 캐시몬을 잡기 위해 출격했다. 1,200평 국내 최대 스포츠 쇼 무대에서 헌터들은 1라운드 점프, 2라운드 파워, 3라운드 클라임으로 대결을 펼친다. 

아이스 헌터스(이상화, 모태범, 이정수, 엄천호), 천하장사 헌터스 황치열, 박정우, 허선행, 손희찬), 파이터 헌터스(김동현, 복면 1호, 2호, 3호)는 대결 전부터 신경전을 펼쳤다. 


황치열은 "저희 피지컬은 최강이다. 시작도 하기 전에 전략을 짰다"라며 자신들이 우승 후보라고 밝혔다. 김동현이 "씨름 경기는 단기전 아니냐"라고 하자 천하장사 헌터는 "굳이 장기적인 체력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라고 응수하기도. 헌터들이 뽑은 최약체는 이정수였다. 

1라운드는 점프. 천하장사 헌터스에 이어 파이터 헌터스가 도전을 시작했다. 복면 1호는 바로 앞에서 돌아오다 떨어졌고, 김민아는 "저희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약체로 뽑혔던 아이스 헌터스의 이정수는 사뿐하게 점프해 안정적으로 착지했다. 이정수는 많은 캐시몬도 개의치 않았다. 모태범의 점프 실력도 인상적이었다. 1라운드 결과 아이스 헌터스가 245만 원으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는 파워로, 가장 큰 금액이 걸린 왕관 캐시몬은 80kg였다. 황치열은 "선행 씨가 이를 바득바득 갈고 있다"라고 했고, 허선행은 "확실히 보여드리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첫 대결은 복면 1호, 허선행, 엄천호. 복면 1호와 맞붙는단 사실에 허선행, 엄천호는 기뻐했다. 엄천호는 왕관 캐시몬을 눈앞에서 놓쳐 아쉬움을 안겼다. 경기 종료와 동시에 세 사람은 체력이 방전됐다. 1분 만에 250kg을 옮겼다. 

모태범이 "(천하장사 헌터스) 너무 빠르다"라고 걱정하자 이상화는 "너희도 빨라. 할 수 있어"라고 밝혔다. 두 번째 주자는 각 팀의 에이스인 모태범, 복면 2호, 박정우. 복면 2호는 처음부터 왕관 캐시몬을 획득했다. 복면 2호는 무려 220만 원을 가져가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선수는 모태범, 복면 3호, 허선행. 허선행이 왕관 캐시몬을 가져와 눈길을 끌었다. 복면 1호는 "마스크가 제 피부를 잠식하기 시작했다. 제작진이 마스크를 쓰라고 한 줄 알았는데, 주장이 했단 말에 화가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2라운드 파워 게임 1위는 천하장사 헌터스였다. 파이터 헌터스는 10만 원 차이로 패배했고, 얼굴을 공개할 기회를 놓쳤다. 합산 결과 천하장사 헌터스가 1위, 파이터 헌터스가 2위, 아이스 헌터스가 3위였다. 

3라운드는 클라임. 마지막 순서로 출격한 파이터 헌터스. 김동현은 바닥에 깔린 캐시몬을 모두 옮겼고, 복면 2호가 왕관 캐시몬을 가져왔다. 3라운드 결과 1위는 700만 원을 획득한 파이터 헌터스. 최종 결과 파이터 헌터스가 1위를 차지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드디어 파이터 헌터스는 복면을 벗게 됐다. 윤형빈, 조성빈, 장진영이었다. 파이터 헌터스는 '캐시백'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 힘을 합쳐 철창을 뚫고 핸들을 돌렸다. 조성빈이 캐시몬을 공략하는 사이 세 사람은 ATM을 작동시켰다. 헌터들은 획득한 캐시몬을 ATM에 넣어 현금으로 환전했고, 환전한 현금을 들고 다시 돌아왔다. 파이터 헌터스는 총 980만 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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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