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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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이,마마' 김태희 환생 포기, 상심한 이규형 위로 "다 내 선택이야"

기사입력 2020.04.19 21:2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하이바이,마마' 김태희가 이규형에게 이승을 떠나겠다고 말했다.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 마지막화에서는 차유리(김태희 분)가 조강화(이규형)에게 떠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차유리는 집에 바래다준 조강화를 향해 "그만해라 강화야. 그만하면 됐다. 충분하다. 나 자리 안 찾는다. 아니 못 찾는다"라며 "나 세상에서 나보다 더 소중한 존재는 우리 서우다. 내가 살면 우리 서우 평생 귀신 보며 살아야 한다. 내가 이승에 있는 한은 계속 본다고 한다. 평생. 나 때문에 시작된 일 내가 끝내야 한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그녀는 "서우가 나한테 내 인생의 내일은 항상 서우였다. 내일은 얼마나 더 잘할까. 그런데 내가 그 내일을 망칠 수는 없다. 나 때문에 우리 서우 무섭고 괴롭게 할 수 없다. 내가 그걸 어떻게 보며 사느냐"라고 말했고, 조강화는 "아니다. 유리야. 방법이 있을 거다. 뭔가 있으니까 네가 살아 돌아왔을 거다. 네 자리 되찾으면 살 수 있다고 하지 않았느냐"라고 울먹였다.

특히 차유리는 "이건 내 문제다. 오년전 그날처럼 내 결정이다. 넌 네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강화야.고맙다. 너한테 또다시 죄책감으로 남고 싶지는 않다. 49일만 있다가 그냥 가려고 했는데.. 네가 다 알아버리지 않았느냐. 전부다. 그냥 다 내 결정이다"라는 말로 조강화를 위로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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