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수환 추기경 이야기 '저 산 너머', 가족 코멘터리 영상 공개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故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다룬 첫 극영화 ‘저 산 너머’(감독 최종태)의 가족 코멘터리 영상이 공개됐다.

‘저 산 너머’는 가난하지만 행복했던 그 시절, 가족의 사랑 속에서 마음밭 특별한 씨앗을 키워간 꿈 많은 7살 소년 수환의 이야기를 그린 힐링 무비이다. 종교의 벽을 넘어 사랑을 실천해온 이 시대 진정한 어른 故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다룬 첫 영화로 '오세암' 故 정채봉 동화작가가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정신을 엮어냈던 원작을 영화화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항나, 안내상, 강신일, 송창의, 이열음과 260대 1의 경쟁을 뚫고 발탁된 아역 이경훈이 열연을 펼쳤고, ‘해로’로 대종상 영화제 신인감독상을 받은 최종태 감독이 연출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공개된 ‘저 산 너머’의 가족 코멘터리 영상은 7살 소년 김수환이 가장 사랑하는 어머니와 항상 큰 힘이 된 아버지, 그리고 언제나 든든한 형까지 가족간의 사랑 속에 성장해가는 누구도 몰랐던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담아 감동을 전한다.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뿐만 아니라 넓은 들판과 맑은 하늘, 푸르른 산천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담은 영상미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짧은 영상만으로도 오랜만에 온 가족이 극장에서 함께 볼 수 있는 힐링 영화의 탄생을 예고해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저 산 너머’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리틀빅픽처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